
가족 모임할 장소로 찾아둔 후보지 중 하나였던 미가훠궈를 다녀왔다. 맛있는 녀석들, 토요일은 밥이 좋아, 수요 미식회 등 방송에 많이 나와서인지 웨이팅이 심하다고 해서 오픈런을 했다. 11:30 오픈에 10:50 도착했는데 주차도 겨우 했고 대기하는 의자도 거의 마지막이었다.20팀이 있었고 오픈 시각에는 40팀이 넘었던 것 같다. 훠궈는 좋아하지 않아서 주문하지 않았고 양고기 요리들이 시그니처처럼 보여서 하나 주문했다.숯불과 밑반찬 숙성 양갈비 35,000전병과 파채를 곁들여 먹는 것에 북경 오리 생각이 났다. 원래는 직원이 굽는 걸 도와주나 본데 손님이 많다 보니 좀 늦게 왔다.근데 너무나 잘 구워 놓으셨다며 폭풍 칭찬 ㅋ잡내 없고 육질이 부드러워 맛있게 먹었다. 부추 계란볶음 13,000원부침하다. ..

요즘 슈퍼푸드 블루베리를 챙겨 먹으면서 이천에 블루베리 특화된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더반올가닉경기 이천시 부발읍 부발중앙로221번길 89 더반 올가닉 각종 잼과 빵도 있는데 우린 식사를 해야 할 시간이어서 패스 더반 플레이트 19,000원종합 선물 세트 느낌이 들어 고민 없이 선택 프렌치토스트, 화이트빵, 크로와상, 샐러드, 견과류, 소시지, 베이컨, 계란프라이, 해쉬브라운, 연근, 오렌지, 바나나, 토마토, 휘핑크림, 블루베리 유기농 블루베리 피자 25,000원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블루베리와 치즈의 만남으로 탄생한 더반올가닉 시그니처 피자어마어마한 토핑 덕에 블루베리가 맛을 지배한다.도우 식감도 좋지만 피자 맛은 다소 부족 3월 방문이어서 휑한데 지금은 블루베리가 한창일 것 같다.

사막 투어가 있는 날이어서 아침 일찍부터 이동을 시작했다.일반적으로 하는 코스에서 관심 없는 곳들을 제외하고 빨리 돌아오기 위해 단독 맞춤 투어로 진행했다. 먼저 찾은 곳은 힌두교 사원 포롱자라이냐짱에도 힌두교 사원 포나가르가 있지만 교통편이 자유로운 판랑 투어 일정에 추가했다.덥고 언덕 위에 있기 때문에 왕복 셔틀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맞춤 투어라 다른 패키지들과 시간대가 달라서 그런지 한국인은 거의 없었다. 4면을 둘러보고 안에도 들어가 보고 더워서 빨리 내려왔다. 사막보다 더 땀이 났던 것 같다. 중간에 잠시 쉬면서 코코넛 주스를 마시는데 시원하고 양도 꽤 됐다.다 마시면 쪼개서 안쪽 긁어먹을 수 있게 해 준다. 사막 입구에 도착하니 과일을 주는데 바나나여서 실망했다. 사막 투어도 제일 먼저..

특별한 일정은 없었던 셋째 날일반적인 쌀국수는 어디 가나 비슷한 것 같아서 확실히 다른 쌀국수를 먹어보기로 했다.게 쌀국수, 오징어 어묵 쌀국수도 후보에 있었는데 결국은 가까운 곳으로 비벳꾸안 길거리 노포에 비해 깔끔하고 시원해서 좋다. 여행 상품으로 단체 방문한 것 같은 사람들도 보였다.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망고 스무디 VND 70,000, 수박 주스 VND 50,000 레몬그라스를 곁들인 튀긴 두부 VND 60,000 해산물 가득 얼큰한 쌀국수 VND 150,000색이 진해서 많이 매울까 싶었지만 순한 맛이었다.짬뽕이나 라면 같은 칼칼한 맛이 아니라 떡볶이, 싱가포르 칠리소스가 생각나는 맛이다. 게살 가득한 볶음밥 VND 150,000 밥 위에 노란색 게살이 많이 보이지만 다른 재료 때문인지 ..

계획대로 오전엔 빈펄 섬에 가서 집라인 예약을 하고 Tropical Paradise(워터파크)를 이용했다. 다른 시설도 있었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워터 슬라이드의 비중이 높았는데그동안 갔었던 워터파크와 비교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많았다.오전 내내 모든 워터 슬라이드 정복을 목표로 쉬지 않고 돌아다녔다.높이가 보통 5층 정도 돼서 종일 이용하려면 체력도 밑 받쳐줘야 한다. 점심은 빈펄 섬 맛집으로 알려진 MEO Kitchen에서 먹었다. 시원한 얼음차 망고 스무디 VND 80,000식사 메뉴보다 어쩌면 더 유명한 망고 스무디 아보카도 스무디 VND 90,000빈펄 하버에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가게가 몇 개 있는데 먹어볼 기회가 없어서 스무디로 대신했다. 모닝글로리 볶음 VND 70,000한식의 김..

겨울 여행지로 몇 개 후보가 있었는데 Dennen의 IHG 해택을 누리기 위해 냐짱(나트랑)을 선택했다. 특별 기내식 중 몇 가지는 일정 거리 이상이 아니면 제공되지 않는다.해산물식도 그 중 하나구운 감자와 새우, 흰 살 생선, 관자도 있었던 것 같다. 인터컨티넨탈 냐짱은 깜란의 리조트 분위기는 아니지만 차도 하나만 건너면 해변이고도보로 시내와 마트, 시장등을 다녀올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4일간 인터컨티넨탈에서만 묵기 때문에 조식이 질리지 않도록 나눠서 먹었다. 사진은 2장만 찍었지만 즉석조리 메뉴 등 다양한 음식들이 있고 특별히 한식 섹션도 있었다.웬만하면 한식으로 배를 채우지는 않는데 하루에 한 끼 이상 베트남식을 먹었더니 나중에는 김치나 매콤한 것을 찾게 됐다. 점심은 해산물 식당 MOC S..

냐짱에서의 첫 점심은 해산물 식당 MOC였다.다낭에도 매장이 있다.한국보다 대체로 저렴한 편이지만 무게 단위로 가격이 정해지는 메뉴들은 만만치 않기 때문에20% 할인되는 해피아워(10:30 ~ 15:00) 시간대를 이용하면 좋다. 2층이 에어컨이 있어 시원하기 때문에 붐비기 전인 11시에 도착했다.식사 중에 2층은 만석이 됐다. 1층에서 요리에 사용될 재료를 확인할 수 있다.메뉴판에 영어로는 Tropical rock lobster, 한글로는 꽃 크레이피시라고 되어 있다.많은 나라에서 크레이피시는 민물 가재를 의미하기 때문에 닭새우(Spiny Lobster)로 표기하는 게 정확할 것 같다.작은 사이즈는 VND 175,000 / 100g, 큰 사이즈는 VND 195,000 / 100g2가지 맛으로 주문할 수..

아멕스 플레티넘 카드 회원을 위한 더 센츄리온 라운지가 세계 여러 곳에 있지만 북미 등 먼 곳 위주로 있어서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정작 미국에 갔을 때도 터미널이 달라서 그냥 델타 라운지를 이용했었고...그런 면에서 홍콩 공항의 더 센츄리온 라운지는 접근성이 좋다. 동반 1인까지 입장 가능미국 발행 카드와 한국 발행 카드의 혜택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가지 수는 많지 않지만 기내식을 대신하기에는 충분했다. 계속 리필되는 따뜻한 음식들이 여럿 있어서 좋았다. 시그니처 칵테일 Blue Door당연히 파란색을 기대했는데 아니었다.위스키와 럼 조합으로 술기운이 금방 올라서 딱 한 잔에서 스톱했다.우리나라 라운지는 음식의 종류와 질이 좋은 라운지의 기준이 되는 편인데해외 라운지는 바..

나라로는 3번째, 디즈니 테마파크로는 7번째인 디즈니랜드 홍콩을 방문했다.디즈니랜드 홍콩은 작고 사람들이 덜 붐빈다는 후기가 많았는데공홈의 달력을 보고 성수기 여부를 판단하는 게 더 정확한 것 같다.12월 중순이 극성수기는 아니었지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어트랙션들이 꽤 있었다. 오픈 후에 도착해서 앞에 사람들이 얼마나 줄 서 있었는지는 못 봤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파에 살짝 걱정이 됐다. 다들 입장하기 바쁠 때 인증샷을 찍는 게 더 여유롭게 찍을 기회일 수도? 입구 근처의 거대한 트리저녁에 점등식이 예정되어 있다. 디즈니랜드의 상징인 신데렐라의 성 밤이 되면 펼쳐지는 불꽃놀이 '모멘터스' 때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면 2시간 전부터 와있어야 한다.식사가 포함된 불꽃놀이 명당 상품도 있는데 작년엔 하지 ..

호텔을 란타우 섬에 있는 The Silveri Hong Kong-MGallery로 옮겼는데홍콩 섬에 한 가지 볼 일이 남아서 잠깐 다녀왔다.그 볼 일이란 로스트 구스 먹어 보기 미슐랭 1 스타의 감패 거위구이(甘牌燒鵝, Kam's Roast Goose) 11:30 오픈에 11:30 도착했지만 줄이...40분 정도 기다려봤지만 2시간 안에 입장 불가능할 것 같아서 Dennen이 찾아둔 다음 후보지로 이동했다. 역시 미슐랭 1 스타 경력이 있는 융키 레스토랑(鏞記酒家 Yung Kee Restaurant) 웨이팅이 없다! 감패와 비교되는 식당 외관 가격이 좀 더 비싸도 줄 오래 서기 싫고 깔끔하고 테이블 간격 넓은 걸 선호한다면 좋은 선택 계절 채소 볶음(清炒時蔬, Stir-fried Seasonal Vege..

둘째 날에는 Monster Building이라고도 불리는 익청빌딩(Yick Cheong Building, 益昌大廈)에 갔다.일찍 가야 사람이 적을 것 같아서 MTR을 탔고 10시 좀 넘어 도착했다. 날씨도 맑고 건물도 예상보다 더 화사했다. 여러 각도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인물 사진은 대부분 계단 쪽에서 찍는데주변에 서성거리는 사람이 끊이지 않아 단독샷을 찍기는 쉽지 않다. 돌아올 때는 홍콩 섬 구경을 위해 트램을 탔다.운 좋게 2층 맨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지하로 다니면 볼 수 없는 것들을 즐기며... 트램에서 내린 뒤 인증샷(크리스마스 분위기라 선택) Dennen이 에그 와플을 먹어보고 싶어 했는데 완차이에서 발견한 Mammy Pancake 오리지널 맛으로 먹어봤는데 모양이 특이하고 ..

식당 선택에 있어 위생 상태가 좋지 않으면 일단 후보에서 탈락시키는 편이다.그러다 보니 노포에 가거나 길거리 음식을 먹는 경우가 별로 없다. 애문생도 그런 면에서 갈까 말까 고민했던 곳인데감자 러버로서 소고기 감자 볶음의 감자 극찬 후기들은 날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들었다.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현지인 맛집에서 한국인 맛집이 됐지만여전히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퇴근 시간 이후가 되면 대기가 길어진다.인터넷에 널리 퍼진 정보대로 THE GULU 앱으로 미리 줄 서기를 하는 게 좋다.(앱 설치하고 Oi Man Sang 검색 후 인원수에 맞는 대기표 발급)도착하기 10분 전에 대기표를 받았더니 5분 만에 차례가 와서 대기표가 취소 됐고다시 재발급을 받았을 땐 오픈런한 사람들로 꽉 찬 시점이었는지도착하..

수년 전 출장 왔을 때는 뭐가 좋은지도 모른 체 지나쳤던 호텔인데(조식이 좋았었나 정도)Fine Hotels + Resorts® 찬스를 쓸 수 있어 하루만 이용했다. FHR의 '가능하면' 베네핏은호텔 멤버십의 '가능하면' 베네핏보다 제공되는 확률이 높은 느낌이고조식 및 USD 100 식음료권과16:00 레이트 체크아웃 보장은 FHR의 존재 이유라 할 수 있다. 여기에 그랜드 하얏트 홍콩은그랜드 클럽 액세스까지 추가돼서 다른 호텔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랜드 하얏트 홍콩 로비의 거대한 트리 점심에 미드레벨에 갔다가 애프터눈티를 위해 호텔로 복귀 그랜드 클럽은 엘리베이터로 30층에 내려서 계단을 통해 31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미식의 도시라 클럽 라운지에서 많이 먹으면 본격적인 식사에 방해가 되므로 간단하..

12월에 다녀온 오랜만의 홍콩 여행첫 여행 때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고구룡반도에 비해 홍콩 섬의 비중이 낮었던 것이 아쉬워서 다시 찾게 됐다. 제주항공의 특가가 나와서 즉흥적으로 예약하긴 했다.마침 새로운 기내식 이벤트가 있어서 응모했는데 당첨 불닭 자이언트 핫도그(구매 시 9,000원)를 받았다.사실 메뉴명만 보고 매운 핫도그려니 했는데 예상과 달라 놀랐다.매운 강도를 조절할 수 있게 소스를 별도로 준 것은 좋은데하나의 소시지가 아니라 미트볼, 감자볼의 반복이라 떨어지지 않게 주의가 필요하고결정적으로 데워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차갑다.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것처럼 감자볼의 사각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밤 비행기여서 잠만 잘 호텔로 가성비 좋은 더 하버뷰를 예약했다. 위치도 좋고 뷰도 좋다.다음 ..

벳푸에서 후쿠오카로 이동 후 귀국 편 시각까지 여유가 있어서하카타역에서 시간을 보내다 닭요리를 먹으러 하나 미도리에 갔다. 미즈다키 레스토랑 하카타 가미토리(하카타역 치쿠시구치점) 미즈다키는 후쿠오카의 향토 음식으로 유명한데 메인 요리만 보면 우리나라 닭한마리와 비슷해 보인다.미즈다키만 단품으로 제공하는 식당도 있겠지만우리는 하나 미도리에서 코스 요리 형식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오픈런우리 말고 한 팀 더 있었다. 종업원이 닭기름 걸러내는 국자 사용하는 걸 보고 따라 해 봤는데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해 보였다. 하이볼은 두 가지 종류가 있어서 비싼 걸로 주문했는데 맛없었다.다이코쿠야에서 처음 먹어 본 이후로 맛있는 하이볼을 찾을 수가 없다. 華コース / Hana course 주문 요리가 나올 때마다 하나하나..

조식 후 스기노이에서의 마지막 온천욕 스기노이에서의 전망은 참 괜찮다.날씨가 맑아서 지옥 온천 부근까지 보인다. 벳푸역 방향은 바다까지 보여서 더 좋다. 셔틀을 타고 벳푸역으로 이동해서 두 번째 호텔로 향했다. 온야도 노노 벳푸(御宿 野乃別府)시기노이나 온야도 노노 둘 다 1, 2순위로 추천할만한 호텔인데식사냐 위치냐의 기준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벳푸역에서 체감 1분 거리 입구는 료칸 분위기가 난다. 나는 다다미방을 선호하지만 호텔 전체에 다다미가 깔려 있는 것은 반대한다.땀에 절어 들어온 앞사람의 발자취를 따르는 걸 좋아할 사람이 있을까? 체크인 시간 전이라 짐만 맡기고 밖으로 나왔다. 먼저 가까운 토키와(Tokiwa) 백화점에 갔는데큰 도시의 백화점에 비하면 완전 소박해서 다양함이나..

오이타현의 명물 중 하나가 토리텐인데많이 알려져 있는 치킨 가라아게와 구별되는 닭튀김 요리이다.전분 가루만으로 튀기는 가라아게와 달리토리텐은 밀가루와 달걀 반죽 같은 튀김옷을 입히고 튀겨낸다. 이미 스기노이 호텔에서 치킨 가라아게와 토리텐을 나란히 붙여놔서 제대로 시식해 봤는데원조도 궁금해서 찾아갔다. 토요켄(東洋軒) 벳푸역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고 5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도 30분 웨이팅을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토리텐뿐 아니라 전용 간장, 닭껍질 튀김도 판매한다. 멜론 소다 피처 JPY 633 토리텐은 벳푸의 많은 음식점에서 팔고 있고 가정식 반찬처럼 등장하지만의외로 토요켄은 중식당이다.토리텐외의 메뉴들도 맛있다고 해서 최대한 다양하게 먹어보려고 세트 메뉴로 주문했다. 팔보채와 탕수육..

소무리(そむり, Somuri) 벳푸 본점 한우에 등급이 있고 그 등급도 세세하게 나눠 넘버 9까지 있듯이일본 와규에도 지역적으로 유명한 품종(분고규)과 브랜드(오이타 와규)가 있다. 소무리는 오이타현의 흑우인 분고규중에서도 4등급 이상인 오이타 와규를 사용하는 곳이다. 구글 지도 기준 벳푸역에서 도보로 6분 거리 런치 메뉴의 가격이 합리적이다.다만 런치 메뉴의 스테이크는 어떤 소고기라는 표시가 없다. 정식 스테이크 메뉴에는 분고규 표시가 있고 120g에 JPY 8,000이 넘기 때문에(심지어 온라인몰의 분고규 정육도 JPY 7,000을 넘음)런치 메뉴 스테이크가 동일한 품질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분고규 인증점 태블릿 메뉴에 한글 지원 핑크빛 분고규들 나는 햄버거 스테이크와 오므라이스 중 고민하다 오므..

첫날은 오후 비행기에 기차 타고 벳푸에 와서 호텔로 이동 후 저녁 먹고 온천 갔다 온 일정이라[1-2]부터 시작하는 벳푸 여행 스기노이 호텔우리는 조/석식이 포함된 소라칸으로 예약했다.니지칸이나 나카칸에 비해 최근에 지어졌고(2023) 식당도 좀 더 나은 것으로 알고 있다.첫날 셔틀이 끊긴 시각에 벳푸에 도착해서 택시를 탔는데기사에게 스기노이로 가자고 하니 뷔페가 훌륭한 곳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됐다. 스기노이 호텔은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지만 셔틀이 있고규모가 엄청나게 커서 작은 호텔에서는 즐길 수 없는 시설들이 많다.고지대라 전망도 굳 조식은 전 날 석식에 폭식을 하다 보니 편안한 하루의 시작을 위해 두 번 정도만 먹었다.석식 사진은 테라스 쪽이 너무 어두워서 찍지 못했다. 기억에 남는 가장 큰 두 ..

부모님 생신을 맞아 워커힐 멤버십 할인 찬스를 사용했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12시 오픈이라 로비에서 기다렸다. 메뉴는 진계도 셰프 스페셜 기본 제공 밑반찬 조리장 특선 전체오른쪽부터 왼쪽순으로 먹으면 맛있다고 동충하초 대게 해호츠 찜해호츠는 상어 지느러미를 뜻하며 그동안 수프 형태로만 먹어 봤고 큰 덩어리는 처음이었다.동충하초와 해호츠 둘 다 식감은 좋았는데 무슨 맛인지는 잘 모르겠어서 소스 맛으로 먹었다. 옥룡해삼접시가 워낙 커서 해삼이 작아 보인다.코스 메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소스였다. 돼지고기를 곁들인 홍콩식 랍스터 찜위에 올려진 돼지고기와 채소는 좀 짜다. 사천식 생화조 한우구이부드러운 한우와 진한 버섯, 고추 튀김까지는 사천의 느낌이 안 들었는데중간 위에 보이는 녀석은 강렬했다. 브로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