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일러 오류 메시지: CS0016: 'c:\WINDOWS\Microsoft.NET\Framework\v2.0.50727\Temporary ASP.NET Files\root\ ... ' 출력 파일에 쓸 수 없습니다. '액세스가 거부되었습니다. 특별한 문제 없던 사이트가 갑자기 위 에러를 토해내며 뜨질 않았다. (다른 사람이 소스를 조금 수정을 하긴 했지만) 환경이 변한게 없으니 윈도우 패치의 영향인가 생각하며 일단 검색. aspnet_regiis /r 로 복구하란 답변을 찾았지만 설마 그리 간단하게 될리가! 에러 메시지만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건 역시 권한. 사실 이 문제는 윈도우 2000 에서 가볍게(?) 돌리고 있는 경우엔 발생하지 않을것이다. (everyone 모든 권한이니까 -_-) 현재 문제가 발..
요즘 귀차니즘이 자주 발동한다. 뭘 좀 해야지 생각했다가 막상 시간이 되면 자꾸 미루는데.. 오늘도 볼 일 하나 보고 서울대공원 장미원에 가볼까 했다가 볼 일이 취소되는 바람에 고민을 좀 했었다. -_- 지난주부터 장미들이 시들기 시작했다는 소리에 역시 제대로 볼려면 5월에 가야겠구나 생각을 하며 늦었지만 올해 마지막 기회려니 생각하고 출발했다. 4월말에는 수많은 인파에 주차장에 주차를 못해 주차비를 굳혔었는데 이번엔 그러질 못했다. ^^ 축제 기간은 몇 주 더 남았지만 이제 늦게 갈수록 손해다. 2년전에도 6월말쯤 왔었었는데 역시 그때처럼 시든 꽃들이 좀 있다. 가까이서 봐도 온전한(?) 꽃을 찾기가 쉽지 않다. 노란 장미가 좋은 의미로 쓰이지 않지만(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난 꼭 찾아보는..
한번 먹어봐야지 생각만 하던 옥천냉면을 찾아갔다. 내비게이션에서 검색이 안되거나 엄청 많이 검색될 줄 알았는데 서울에 하나, 옥천에 두개가 검색되더라. 서울에서 대략 1시간이 조금 안돼서 도착했는데 역시나 근처에는 옥천냉면집이 무지 많았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준 집은 너무 대로변에 있고 현대식이고 커서 패스. ^^ 안쪽으로 들어가다 간판을 보고 멈췄다. 41년이 됐다니 맛은 어떻던간에 짝퉁은 아닌거 같다. (검색을 해보니 옥천냉면의 역사는 1952년 부터 시작이란다. 간판이 오래됐거나 원조가 아니거나~ -_-) 아버지는 과거에 왔던 집이 여기가 아니라 더 깊숙한 골목안이라고 하셨는데 길을 기억 못하고 계시고 친구가 소개해준 곳은 이곳이 맞는듯 해서 들어갔다. 해월이 물냉, 편육, 완자를 추천해줬지만 우리 ..
오랜만에 삼청동에 다녀왔다. 잘 찾아보면 무궁무진하지만 별 생각없이 지나가면 특별히 볼게 없는 곳이 삼청동 같다. 갔던 길로만 돌아다녀서 그런지 새로운 것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대부분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인도가 넓지 않아서 노변에서 사진 찍을때는 지나가는 사람들에 주의. 삼청동 길을 따라 꽤 들어오면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이 있다. 둘째로 잘하는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단팥죽이다. 첫번째로 잘하는 집은 없다. 교만해지지 않기 위해서 그냥 두번째라고 지은 걸로 알고 있다. 가격은 5000원 양이 많지만 그렇다고 해도 결코 싸다고 볼 수는 없다. 밤이 넉넉하게 들어있고 밑바닥에는 대형 떡이 있는데 한 입 꽉 찰 정도의 크기다. 수정과는 비추 -_- 단팥죽에서는 약한 계피향이 맛..
겨울엔 추운데 왜 바다에 가냐고 생각하며 살던 내가 겨울바다에 가봤다. 나 같지 않은 사람들이 꽤 되더라. 연인부터 단체 관람객들까지.. 안그래도 추운 겨울바다에 특히 바람이 심해서 바람에 움직이지 않도록 잘 버텨야 했다. 해변의 모래 바람을 보면 마치 사막에 들어와 있는 기분 (올림푸스 생각 ㅋ) 처음에는 구름만 좀 많을뿐 좋은 날씨처럼 보였다. 멋진 사진 흉내내기 좀 비슷한가? -_-a 멋진 일몰은 먹구름이 먹어버렸다. 낮에는 흰구름이더니 해 저물때 보니 먹구름이다. 쌀쌀한 날씨지만 해가 비치는 곳은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눈이 부시다.
예전 홈페이지를 운영했을때 올려놨던건데 아까워서 이미지로 만들어봤다. GIF에 색상수가 워낙 적다보니 세로 7000픽셀이 넘는데 용량은 200k가 채 안된다. ㅋ 처음 이거 만들땐 여기저기서 자료 모으고 모자른 영어 실력에 번역까지, 나름 꽤 신경썼던 것 같다. 다른 게임 정리한 것도 몇 개 있지만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고 간직하고 싶은 게임은 마성전설2다. 그 시대의 게임중에서도 화려하지 않은 그래픽 + 연관성이 부족하거나 난해한 퍼즐 요소등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MSX 시절 직접 게임을 해 본 사람이라면 최고의 게임으로 뽑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마성전설2를 너무 재밌게 해서 '마성전설3 - 샬롬'도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어드벤쳐 형식으로 변하면서 일어의 압박에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대신 패미콤용..
다국어 사이트를 만들고 사용자 환경에 따라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게 만드는데 HTTP_ACCEPT_LANGUAGE를 이용할 수 있다. Request.ServerVariables("HTTP_ACCEPT_LANGUAGE")가 현재 사용중인 언어를 리턴하므로 이 값을 비교해서 각각 다른 페이지로 이동되도록 처리한다. IIS의 Active Server Pages 페이지에서 클라이언트 언어 검색 한국어, 일본어, 나머지 영어 사이트로 구성된 경우라면 대략 아래와 비슷하게 될 것이다. 0 Then Response.Redirect "/ko/default.asp" ElseIf InStr(lang, "ja") > 0 Then Response.Redirect "/ja/default.asp" Else Response.Redi..
[생일을 부르는 말] 회갑 回甲 : 61세 되는해 (환갑還甲) 진갑 進甲 : 회갑 다음해 (진갑進甲) 칠순 七旬 : 70세 되는해 (고희古稀) 희수 稀壽 : 77세 되는해 (희수稀壽.喜壽) 팔순 八旬 : 80세 되는해 (산수傘壽) 미수 米壽 : 88세 되는해 (미수연米壽宴) 백수 白壽 : 99세 되는해 (백수白壽) 60세 이후의 생일잔치는 모두 수연(壽筵)이라 함 더욱 건강하시고 오래 사시기를 기원한다는 뜻. [결혼기념일을 부르는 말] 1주년 - 지혼식(祗婚式) 2주년 - 고혼식(藁婚式) 3주년 - 과혼식(菓婚式) 4주년 - 혁혼식(革婚式) 5주년 - 목혼식(木婚式) 7주년 - 화혼식(花婚式) 10주년- 석혼식(錫婚式) 12주년- 마혼식(麻婚式) 15주년- 동혼식(銅婚式, 또는 水晶婚式) 20주년- 도혼..
Leon Festinger 한번 이런 상황을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어떤 실험에 참여했습니다. 듣기로는 상당히 중요한 실험이라고 들었는데 정작 실험실에 들어가 앉으니 3 + 19 = ? 같은 단순한 산수문제 수백 개를 주면서 풀어보라네요.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실험하기로 했으니 해 줘야죠. 자그마치 1시간 동안 머리에 쥐가 나는 것을 참아가며 문제를 다 풀고 나니 실험조교가 당신에게 실험 참가비라며 돈을 1천원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설문지 하나를 주면서 여기에 응답해달라네요. 그 설문지에는 이 실험이 재미있었는지, 당신이 볼 때 이 실험의 의미나 가치는 얼마나 될 것 같은지를 1점부터 10점까지 평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 당신이라면 이 실험이 얼마나 재미있었고, 얼마나 의미 있었다고 평가하..
아버지의 함자 가 홍길동일 경우 다음 중 바른 표현은? 1. 홍 길 자 동 자 쓰십니다. 2. 홍 자 길 자 동 자 쓰십니다. 정답은 '홍 길 자 동 자 쓰십니다.'입니다. 표준 화법에 따르면, 아버지의 함자가 '홍길동'일 경우 "홍 길 자 동 자 쓰십니다." 또는 "저희 아버지 함자가 홍 길 자 동 자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 이 경우 흔히 성(姓)에도 '자'자를 붙여 '홍 자 길 자 동 자'와 같이 말하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이다. 덧붙임 자기 부친의 함자를 말할 때는 보통 성씨를 빼놓고 말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부친은 당연히 말하는 본인과 같기 때문입니다. 구태여 성(姓)을 밝혀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성은 홍(洪)이고, 함자는 길..
One day, King David commanded to his royal craftmen, "make a most beautiful ring for me and engrave a phrase that would calm my joy when I am victorious and encourage me when I am in despair." The craftmen made a most beautiful ring as they had been commanded, but they were deeply worried. So they went to the wise prince Solomon for a word of advise. "Your highness, what would be the phrase that..
이 이야기는 어느 의사가 겪었던 실화라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내가 진주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때의 이야기이다. 공사장에서 추락 사고로 뇌를 다친 26살의 한 젊은이가 새벽에 응급실로 실려왔다. 이미 그의 얼굴과 머리는 심하게 손상되어 원래 모습을 전혀 알아볼 수 없었고 의식은 완전히 잃은 후였다. 서둘러 최대한의 응급 조치를 했으나 살 가망은 거의 없을 것 같았다. 이미 식물인간이 된 상태나 마찬가지인 그가 호흡기를 달고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그 날 아침, 나는 착잡한 심정으로 그를 지켜보았다. 심전도를 체크하는 기계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순간 나의 가슴은 무겁게 가라앉았다. 규칙적이고도 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나타내던 ECG(Electrocardiogram, 심전도) 곡선이 갑자기 웨이브 파동(V-..
이런 약속 지켜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언제 한번 저녁이나 함께 합시다. 언제 한번 차나 한잔 합시다. 언제 한번 만납시다. 언제 한번 모시겠습니다. 언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언제 한번 다시 오겠습니다. 언제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입에 붙어버린 말 "언제 한번" 오늘은 또 몇 번이나 그런 인사를 하셨습니까? 악수를 하면서 전화를 끊으면서 메일을 끝내면서 아내에게, 아들딸에게, 부모님께, 선생님께, 친구에게, 선배에게, 후배에게, 직장 동료에게, 거래처 파트너에게.. '언제 한번'은 오지 않습니다. '오늘 저녁약속'이 있느냐고 물어보십시오. '이번 주말'이 한가한지 알아보십시오. 아니 '지금' 만날 수 없겠느냐고 물어보십시오. '사랑'과 '진심'이 담긴 인사라면 '언제 한번'이라고 ..
"엄마~ 왜 천사의 눈을 가리고 가는거야?" "또 왜 저 흑인 소년은 불만에 찬 표정인거야?" 흐음.. 그건 말이지 저 천사에게 자신을 치료해주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게 하기 위해서야. "왜?" 저 천사는 고결해서 자존심도 강하거든 근데 자신이 평소 내려다 보던 생명들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걸 알게 되면 속상할테니까 "그럼 왜 흑인소년은 화가 난 표정이야?" 소년은 그 사실을 알고 있거든 눈을 가리게 한 신의 명령의 이유를.. 그것이 천사를 배려하기 위함이란것을.. 그래서 소년은 자신의 존재를 알아줄 누군가가 필요한거야. 추락한 천사들을 도와주는 건 지상에 살고 있는 자신들이란걸.. 환한 광명도 아름다운 꽃들도 우아한 흰 날개도 갖고 있지 않지만 그 고결한 생명이 다쳤을때 도와주는 건 이름도 없고 더러워진 ..
어느 대학교수가, 강의 도중 갑자기 10만원짜리 수표를 꺼내들었답니다. 그리고서는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 라고 했대요. 그랬더니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지요. 그걸 본 교수는 갑자기 10만원짜리 수표를 주먹에 꽉 쥐어서 꾸기더니 다시 물었습니다.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 그랬더니 이번에도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교수는 또 그걸 다시 바닥에 내팽겨쳐서 발로 밟았고 수표는 꾸겨지고 신발자국이 묻어서 더러워졌습니다. 교수가 또다시 물었습니다. "이거 가질 사람? " 당연히 손들었겠지요 학생들은... 그걸 본 교수가 학생들에게 말했답니다. "여러분들은 꾸겨지고 더러워진 10만원짜리 수표일지라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 같군요. 나라는 것의 가치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