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민물장어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031-423-3317 친구 아버지의 아시는 분이 하는 곳으로 전에 어머니들 모임에서 잘 드시고 오신 곳이란다. 사장님께 아는 척을 했다면 뭔가 더 특별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종업원이 야외로 안내를 해주는 덕에 다 먹고 나서 인사만 할 수 있었다. 햇빛이 차단되긴 했어도 워낙 쨍한 날이었기 때문에 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바닥으론 물이 흐르고 바람도 정말 시원하게 불어줘서 실내 + 에어컨 보다 나았다. 기본 야채들과 골뱅이 무침 매생이죽과 Dennen이 좋아한 파김치 소금, 양념, 웰빙 마늘구이 각각 한 마리씩 주문하고 추가로 양념을 한 마리 더 먹었다. 다른 곳 장어 보다 5cm 이상은 커보였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소금구이가 좋았고 양념구이..
촛불1978 연인들의 프로포즈 명소이자 데이트 장소로 인기있는 곳 나도 리스트에 넣어 놓긴 했었는데 연인이 아닌 가족 모임으로 다녀왔다. 남산에 있다는 것만 알았는데 돈가스집들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거의 마지막에 나온다. 입구 옆 의자는 기념 사진 찍고 가는 곳 ㅋ 메뉴에서 코스와 세트, 일반 메뉴들간의 차이는 크게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원하는데로 주문했다. 설명에도 있듯이 세트 메뉴에 없는 것들도 2,500원을 더하면 세트 메뉴가 된다. (+ 식전빵, 스프, 후식) 식전빵 세트 메뉴가 3개였으니 3인분이다. 5 / 3 = 1.67 오늘의 스프인 브로콜리 크림 스프 계절 메뉴 딸기 주스 고르곤졸라 피자 등심 스테이크 무언가로 덮여있어서 대구인지 알 수 없는 대구 요리 ㅋ 새우 크랩 파스타 이렇게 거대한 ..
워커힐 리버파크를 전세 내다. 여름 이야기 블루 시즌 패키지에는 기본적으로 1박, 리버파크 입장, 풀사이드 뷔페 1회가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룸을 변경한다던지 조식등을 추가 가능. 수영장을 전세 낸 듯 사용했던 것 처럼 풀사이드 뷔페 역시 이 넓은 공간을 단 세 팀이 사용했다. 10명도 안되는 사람들을 위한 수십명의 요리사와 종업원들 세 접시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요리사분들이 직접 서빙해다 준 음식들이다. 사람이 많았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워낙 손님이 없으니 음식을 대량으로 만들어 놓는건 낭비고 해서 근처에 가면 뭐뭐 찾으시냐고 물어서 조리해다 준다. 우동은 사실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근처에서 구경하다 너무나 친절하게 면류 설명 + 권하시던 요리사분 때문에 '아.. 네네' 하다가 먹게 됐다. io..
한가족 숯불 닭갈비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640번지 (033) 263-8300 이번 춘천 나들이는 장소와 메뉴를 모두 Dennen이 골랐는데 한가족 숯불 닭갈비는 그 중에서 가장 훌륭한 선택이었다. 철판 닭갈비는 서울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고 춘천에서 먹는 것과 맛도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무한 보류중. 네비에서 골목안쪽으로 안내를 하고 경로도 잠시 이탈하는 등 잘못 찾았나 싶었을 때 발견한 한가족 숯불 닭갈비 앞에 주차 공간이 있긴 하지만 3~4대 정도의 공간이라 주변 골목에 주차했다. 이제 TV 맛집은 진정한 맛집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흔해졌지만 너무 안알려져 있는 곳을 발굴하는 것은 위험하다. 일단 여기는 방송의 흔적이 많은 편. 숯불 닭갈비는 철판 닭갈비와 달리 양념된 닭갈비와 떡 몇 개만 나..
롯데 호텔 월드 라세느(LA SEINE) 내가 알고 있는 서울 최고가의 호텔 뷔페 어른이 65,000원에 텐텐이 붙고 둘이 먹는 경우 156,000원이 된다. 가장 비싼 뷔페는 어떨까 싶은 호기심에 일을 저질렀다. 롯데 호텔 월드 2층에 위치한 라세느 둘레 여행이라는 남도 미각 축제가 진행중이다. 심상치 않은 것 발견 뷔페에서 꿀을 떠다 먹긴 처음이었다. 일반적으로 나오는 대게 대신 킹크랩과 불도장 킹크랩은 처음 먹어봤는데 대게에 비해서 굵고 짧아서 발라 먹기 편했다. 전 끼니에 미리 샐러드와 과일등을 먹어둬서 뷔페 가서는 먹지 않겠다고 결심했었는데 그냥 먹었다. 초밥은 맛보기로 조금만 먹었다. (밥으로 배를 채울수는 없음) 라세느에서는 접시를 용도에 따라 동그란 것, 네모난 것, 작은 것 3개중에서 골..
어우늘 제주시 오라2동 3103-1 TEL : 064) 743-5131 이 날은 안개가 무척 심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어두워지면 더 운전하기 힘들 것 같아서 열심히 달렸다. (갈 때는 온통 하얗고 올 때는 암흑 ㅠㅠ) 실제 사진보다 더 시야가 안좋았다. 중문에서 제주시 동쪽까지 제주도를 종단 어우늘은 시내 중심부에 있는게 아니고 동쪽 외각에 있어서 넓고 한적한 느낌이 든다. 제주 여행중에 찾았던 식당들중에 호텔을 제외하고 가장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전복회와 구이, 초밥, 해물샐러드, 게우 돌솥밥이 나오는 해피 정식(모듬 정식) 30,000원짜리 주문 코스가 아니고 정식이라 한번에 다 나왔다. ㄷㄷ 껍질에 붙어 있는 상태로 구운 전복구이 쫄깃하고 오독오독한 전복회 게우 돌솥밥
아침에 한식, 양식 뷔페중 선택할 수 있다고 해서 한식도 뷔페인줄 알고 호텔 한식 뷔페는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었는데 한식은 그냥 한식이었다. 메뉴중 한 가지만 추가 요금이 들어가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했다. 전복죽과 생선구이 & 시골 된장을 주문했다. 제주도의 전복죽이 특별한건 이미 경험했지만 이 전복들의 위엄이란.. ㅎㄷㄷ 보통 비싼 음식점에서는 큰 그릇에 조금씩 음식들이 담겨져 나오는데 여기 반찬들은 다 비우기가 힘들정도로 양이 적지 않았다. 생선구이 & 시골 된장의 반찬도 전복죽의 반찬과 크게 다르지 않다. 도시 된장은 어떻길래 시골 된장이라고 했을까? ㅋ 생선구이의 생선은 고등어였는데 앞뒤로 참 이쁘게 구워져 나왔다. 한식도 맛있게 잘 먹긴 했지만 세째 날에는 다시 양식 뷔페를 이용했다.
쉬는 팡 가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예동 1765-1 TEL : (064) 738-5833~4 첫째 날 저녁을 먹으려던 곳이었는데 8시쯤 갔더니 고기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호텔 베이커리와 편의점 조합으로 저녁을 해결했었다. (원래 주문을 8시까지 받는 곳이라 일찍 가는게 좋음) 주말인데다 중문단지에서 비교적 가깝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았다. 둘째 날은 6시쯤에 방문 제주도의 많은 흑돼지집중에 이 곳을 찾아놨던 이유는 1. 호텔에서 가깝고 2. 인터넷상의 사진을 봤을때 고기질이 좀 더 나아보였기 때문이다. 흑돼지의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비계의 비율이 일반 돼지고기 보다 상대적으로 높던데 이 곳은 그게 심하지 않은 편 서울에서는 보통 저기에 마늘이 있었을텐데 뭔가 다른게 있었다. 새로운 것을 맛..
신라호텔 예약할 때 조식을 포함시키면 한식과 양식 뷔페중에 하나를 선택을 할 수 있다. 첫 날은 양식을 선택 상당히 넓은 공간이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더 여러가지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침 식사로 하기엔 종류가 너무 많아서.. 제주도에서 본 전복죽은 서울에서 보던 것과 색이 좀 달랐다. 일반적인 죽에 동남아산 전복, 조개살 몇 조각 넣은 전복죽과 제주산 전복을 내장까지 넣어 만든 전복죽의 차이 버터와 베이컨을 빼면 원래 내 아침 식사와 거의 동일 디저트까지 먹고는 사진에 없는 마지막 한 접시를 더 먹고 식사 끝 점심은 일성식당이나 산방식당에 가서 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지고 사람 많아서 기다리게 되면 다음 일정에 차질이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마라도에서 자장면을 먹었다. 유명하다는 건 알..
신현대식당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1319-19 064-721-8803 렌터카 네비게이션에서 검색이 되니 지도는 생략 제주 공항에 일찍 도착했다면 아침 식사하기에 적당한 곳 신현대식당 갈치를 좋아해서 찾아놓은 음식점중 하나다. 소박한 곳일 거라는 예상보다 2배는 되어 보이는 크기. 앞쪽에 주차 공간이 있긴 하지만 내부 수용인원에 비해서 많이 작다. 다행히 아침이라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갈치조림(小)을 주문했다. (25,000에서 30,000원으로 오른 흔적) 그것 때문이었을까? 직접적으로 말한 건 아니지만 사직 찍는 게 탐탁치 않다는 투의 말을 들었다. 갈치 조림에 식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는 말에 갈치조림에 갈치조림만 나오는 건가 했는데 식사라는게 바로 공기밥이었다. 인당..
상큼한 딸기디저트의 유혹 2011. 2. 12(토) ~ 2011. 3. 27(일)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 ~ 5시 쉐라톤 워커힐 '파빌리온' 전부터 Dennen이 가보자고 했었는데 몸이 안좋아서 미루다가 오늘 다녀왔다. 평일에는 안하고 토, 일만 하기 때문에 이제 20, 26, 27일 3일만 남은 셈이다. 내가 단 것들을 많이 못 먹기 때문에 디저트를 뷔페로 먹기는 아까웠지만 기다린 시간과 가격을 생각하며 나름 열심히 먹었다. (1:40 도착해서 거의 한시간 기다린 듯) 생딸기는 입구에서 겟할 수 있다. 디저트도 많이들 먹지만 생딸기도 인기가 많아서 신속하게 리필됐다. 사진을 찍으면서 디저트 이름들을 보긴 했는데 적어보려고 하니 머리 속이 깨끗해서 사진만.. Very Berry Strawberry ..
쿄토푸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2-1번지 1F Tel : 02-749-1488 뉴욕에서 유명해진 디저트바가 작년 10월 한국에 진출했다. 지난 번 방문했던 패션5 옆에 있는 가게인데 그때는 몰랐다. ㅋ 쿄토푸 = 쿄토(Kyoto) + 두부(Tofu) 녹차(JapaneseSencha)가 먼저 나왔다. 좀 씁쓸해서 한 잔만 마시고 리필은 하지 않았다. 디저트 먹는데 상당한 도움을 줬던 레몬 워터(?) 디저트 플레이트 오마카제 피낭시에, 쿠키, 나마 초콜릿 소르베, 아이스크림 도리야키 허니소이 밀크 크림 뷔릴레 스윗토푸 맛차 유자케익과 딸기 디저트를 다 먹은 소감은 확실히 남자들나에겐 많은 양의 디저트는 무리다. 레몬 워터와 소르베등이 상큼한 맛을 내주며 힘써 주었지만 막강한 단맛 앞에서 GG Chicken..
유림원 (포털 검색하면 유림원으로, 명함에는 유림)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53-39 02-568-3930 식신원정대에 나왔던 강서구 가양본점이 거리도 멀고 대중교통편도 좋지 않아서 못 갔었는데 강남에도 분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이수근이 소개하고 정준하가 극찬을 했던 유림보신원 닭볶음탕 조금 허전해 보이는 기본 반찬 얼큰할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일반적인 닭볶음탕 보다는 확실하게 맵다. 좋아하는 감자도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고 토종닭을 사용하기 때문에 크기가 1.5배는 되어 보였다. 닭볶음탕(한 마리) + 찰밥 두 개가 남자의 경우 3명, 여자의 경우 4명분의 양이 된다. 매워서 찰밥과 음료수 추가 본점과 비교해서 좋던 나쁘던 차이는 있겠지만 이제 강남에도 유림원이 생겼으니 어떤 맛이길래 ..
라칸티나(La Cantina)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1가 50 삼성빌딩 지하 1층 02-777-2579 대한민국 최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라칸티나' TV에 나왔던 동영상을 보면 1968년에 등록되어 있었으니 40년도 더 된 곳이다. 맛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려 있었지만 최초, 가장 오래됐다라는 의미로 특별한 날 한번 찾아가고 싶었다. 내부는 요즘 세련된 레스토랑들 보다는 옛날 경양식집 인테리어쪽에 가까웠다. 안쪽으로 다 둘러보진 못했지만 대충 봤을 땐 작아보였는데 인터넷 포스트들에서 보니 단체 행사 많은 걸 보면 넓은 공간이 있는 듯 하다. Photo by Dennen 이거슨 생화 보통 메뉴판 앞에 있는 코스요리가 보이지 않아 자세히 다시 보니 중간쯤에 셋트 메뉴라는 형식으로 적혀 있었다. 1, 5..
우후야(大家) 오키나와현 나고시 나카야마 90 TEL.0980-53-0280 워낙에 유명한 곳이지만 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붐비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주차도 20여대쯤 가능하고 상당히 넓다. 입구부터 크고 작은 시사들 이곳에서 식사를 했는데 밖에서 보는 것 보다 안쪽으로 훨씬 넓고 다른 구역으로 이동 할 수도 있다. 여긴 문을 열어 놓긴 했는데 현재 쓰고 있진 않은 듯. 로바다야끼 처럼 발을 아래로 넣게 되어있다. 순간 밑에 청소가 잘 되어 있을까? 청소하기 힘들어 보이는데.. 라는 생각이. -_-a 잭스 스테이크 하우스때와 마찬가지로 구경만 하고 사용은 안함. 전에 교 라멘에서도 주메뉴인 라멘을 두고 냉 소면을 시켰다가 후회한 적이 있지만 우후야에서도 오키나와 냉 야시 소바를 주문했다. 하지만 이번엔 ..
Jack's Steak House 1-7-3 Nishi-machi Naha-City Okinawa, Japan 〒900-0036 tel.098-868-2408 위치(Google 지도) 원래 점심때 가려고 했던 곳인데 어쩌다 저녁때 가게 됐다. 맛있는 스테이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내가 골라놨던 음식점. ^0^ 커다란 간판이 멀리서도 잘 보인다.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대략 10대 정도 주차 가능한 크기였던 것 같고 금요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많아서 줄을 서기도 했다. 여러가지 소스, 양념들이 있었는데 난 하나도 쓰지 않았다. 오로지 고기! 메뉴판을 볼 때마다 항상 생기는 고민 다시 오기 힘든데 다 먹어보고 싶은.. ioi 경양식당 분위기의 야채와 스프(당근, 버섯) 밥과 빵..
아침 시간을 훌쩍 넘긴 후여서 기내식이 없을 줄 알았는데 나왔다. 메뉴는 언젠가 먹어봤었던..? 이번 여행에서는 특별히 매 끼니를 다 잘 먹어보려고 음식점들을 알아보고 갔는데 생각보다 랜터카 회사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바람에 점심때 가려고 했던 곳은 포기했다. 오키나와 월드의 공연 시간에 맞춰야 했기 때문에 일단 가서 골라 먹기로 했다. 타코라이스 1,000엔 타코는 문어가 아니라 타바스코의 타코 아구돈가츠 1,050엔 오키나와 돼지고기가 유명하다고 해서 시켰는데 사진상으론 훌륭해 보이지만 힘줄이 있고 좀 질긴 편이었다. 우리나라 일반적인 일식 돈가스집이 더 나을 정도였다. 국제 거리에서는 많이 걷다 보니 더워서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렀다. 제법 많이 보였던 블루 실 매장 눈부터 즐겁다. Dennen은 ..
구스따레(Gustare)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83-6 한스빌딩 5층 02-414-9260 올림픽공원과 가까워 장미광장 구경과 함께 찾아가면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구스따레. 런치 메뉴와 디너 메뉴가 다르기 때문에 먹고 싶은 메뉴에 따라 방문 시간을 조절해야 할 듯 하다. 올림픽공원이 내려다보인다고 하지만 나무들 때문에 지붕 위쪽만 보인다. 런치 A, 런치 C 코스를 주문했다. 갓 구은 수제 빵 세가지의 전체 요리 전체 요리는 C 코스에만 포함되어 있어 1인분을 나눠 먹었다. 오늘의 스프 오늘의 피자 오늘의 샐러드 런치 A 코스는 런치 파스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바질과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모짜렐라 치즈가 잘 안보였지만 맛이나 양 모두 충분했다. 런치 C 코스는 안심 스테이..
지중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 550-1 031) 952-0880 어머니가 장어 먹으러 한번 가자고 하셔서 찾아간 파주의 장어, 황복 전문점 부모님댁에 들렀다 가는게 아니었으면 집에서는 무지하게 멀기 때문에 왠만해선 안갔을 것 같다. 그래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꽤 알려졌는지 손님들도 많았고 입맛 까다로우신 아버지도 괜찮다고 하신 걸 보면 잘하는 곳인가 보다. 건물도 그렇고 주차장등이 상당히 넓어서 '여유롭네'라고 생각했지만 12시전에 도착해서 그랬지 먹고 나왔을 땐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 저녁때는 석양이 아름답다고 한다. 밖에는 쉬면서 경치를 즐길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제일 처음 나온 장어뼈 튀김은 잘 튀기고 상태가 좋아 먹기 편했다. 이게 습해지면 딱딱하고 질겨지기 때문에 먹는게 괴로워진다. ..
신승반점 인천 중구 북성동2가 11 032-762-9467 차이나타운에 처음 갔을때 자장면의 원조라는 소문을 듣고 공화춘에 갔었는데 나중에야 이름만 같을뿐 요리사는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공화춘에서 먹었던 코스 요리도 맛있었고 규모가 큰 만큼 장점도 있었지만 원조가 아닌데 원조인줄 알고 먹은 찝찝함은.. 그래서 이번엔 옛날 공화춘의 외손녀가 운영한다는 신승반점을 찾아갔다. 차이나타운 입구쪽에 위치한 신승반점. 다른 중화요리집들에 비해 작은 편이다. TV 방영은 특히 차이나타운에서는 별 감흥을 못 줄 정도로 흔한 일. 원보에서 먹은 만두를 완전 소화시키질 못한 상태여서 여러가지를 시키진 못했다. 어떤 포스트에서 이곳 탕수육이 바삭함이 덜하다고 했는데 먹어보니 그건 상대적인 평가인 것 같다. 과자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