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역에 있는 요시노야라는 곳에서 해결 우리나라로 치면 김밥 천국쯤 되려나? 규동 정식인데 가격은 기억인 안난다. 편의점 주먹밥이 가격대비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어디나 다 그렇지만 메뉴판 보다는 떨어져 보이는 룩 은각사 입구 바로 앞에 있는 녹차, 아이스크림 집 나이에 비해 독특한 보이스를 가진 아주머니께서 손님을 끄는 곳이다. 요렇게도 판다. 관광지 근처는 보통 가격이 비싼데 은각사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좀 적어서 그런지 다른 곳 보다 50엔 정도 쌌다. 이건.. 와와잖아. -0- 우리나라엔 없는 포도맛이길래 먹어봤는데 와와와는 얼음 알갱이 비율이 다른지 아니면 내가 더위를 너무 먹었는지 훨씬 안시원했다. -_- 저녁도 아침 처럼 역 근처 어딘가에서 먹었다. (영어나 가타카나가 없으니 ..
일본 사람들은 카레나 멜론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빵이나 여러 간식 거리에 카레맛이나 멜론맛이 많다. 아침으로 멜론빵 시식 카레는 향이 강해서 카레맛이라고 하면 정말 카레맛이 나지만 멜론빵은 멜론맛이 나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다. 소보루빵 비슷한데 좀 더 달기는 하고.. 그냥 멜론빵은 이런 맛인거구나 했다. ㅋ 다음부터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먹은 것들 점심은 딜럭스 카레 + 사라다(영수증에 적힌 대로 -_-) + 산토리 오렌지 = 1,750엔 유원지의 비싼 가격에 비하면 참 초라해 보이는 룩이다. 카레를 부은 상태면 그나마 나아 보이는데.. 그래도 카레와 새우는 튼실하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꿀꺽~ 쥬라기 공원에서 파는 칠면조 다리 이거 상당히 크다. -0- 닭다리 3개 정도로 아이들에겐 한끼 식사로..
전혀 밥때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3시) 우리나라에서는 먹을 수 없는 '메가맥'이기에 일본 첫 먹거리의 영광을 얻게 됐다. 메가맥 세트 690엔 원화로 치면 7천원이 넘어가겠지만 메가맥이어서 많이 비싼건 아니다. 다른 세트들도 600엔대인 것이 몇 있었다. 패티가 4장이라는걸 제외하곤 사실 특별할게 없다. 버거킹 처럼 빵 사이즈가 크거나 먹기 편하게 종이로 쌓여 있으면 좋은데 빵 넓이에 비해 높이가 높다보니 먹다보면 손이 꽤 지저분해진다. ㅋ 저녁에는 고베 타워에서 멀지 않은 어느 라멘집에 갔다. 밥 먹을 시간이 됐는데 근처에 음식점들이 눈에 띄지 않아서 대충 들어간 곳. (손님은 많지 않았음) 일본에도 우리나라에도 무사시라는 라면집이 꽤 유명한 것 같은데 여기가 그 무사시인지 짝뚱인지 모르겠다. 살짝..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삼성역 중간 포스코 센터 바로 옆에 붙어 있는 하동관 대치점에 다녀왔다. 건물 지하에 주차가 가능하긴 한데 열악하며 30분만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하동관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설렁탕을 잘하는 집을 찾던 때였다. 물론 영업시간이 맞지 않아서 가보진 못했었지만.. (저녁으로는 먹을 수가 없다. ㅋ) 그렇게 기억하고 있었던 하동관이 설렁탕이 아니라 곰탕 전문이었다. 설렁탕과의 차이라면 설렁탕은 뼈를 푹 고아낸 진득한 국물이 제맛이고 곰탕은 맑은 국물에 좋은 고기맛이랄까? 설렁탕도 곰탕의 하나인만큼 큰 차이는 없다. 파는 푸짐하지만 김치는 그릇이 작아서 몇번 리필해야 했다. 내가 김치를 그다지 많이 안먹는 편인데도.. 곰탕(특)에는 고기와 내포(내장의 포)가 같이 나온다. 난 육해..
식신원정대에 나왔던 냉짬뽕을 찾아갔다. 보통 그런 프로를 보면 TV에서는 직접적인 소개를 피하지만 웹사이트에는 관련 정보를 올려놓던데 식신원정대 홈페이지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 어째서!? 다행히 검색을 하니 한번에 나오더라.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 부근에 있는 마담 밍 냉짬뽕을 먹으러 왔으니 냉짬뽕을 뺄 수는 없고 다른거 몇개와 함께 주문했다. 먼저 나오는건 역시 요리 과일 탕수육으로 2인용이다. 사과처럼 보이는 노란색 과일은 자두이고 참외인줄만 알았던 하얀색에는 배도 좀 섞여 있다. 과일도 좋고 탕수육도 맞있긴 한데 가격이 착하지 않다. (식사류는 무난한데 요리쪽이 대부분 안착한 듯) 군만두가 최민식은 무지하게 지겨웠겠지만 보는 사람중(나 ^0^)에는 분명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 사람이 있었을거다. ..
축제중이었던 강구항 어쩌면 축제 특수가 지나간 이번 주부터가 더 저렴하고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지 모르겠다. 여기저기서 대게 찌는 모습만으로 군침이 돌기 시작 대게는 크기에 따라 가격이 무지하게 차이났다. 몇 만원에 몇 마리부터, 십여만원에 한 마리까지.. 사진으로나 실물로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두 마리지만 왼쪽은 12만원, 오른쪽은 5만원이다. (영덕 대게를 대표할만한 대게에는 사진 왼쪽 처럼 집게발에 노란색 끈이 메어져 있음) 먼저 나온 반찬들은 찬밥 신세였다. 석화 말고는 거의 다 남겨버린.. 항구쪽에서 25,000원에 5마리를 사고 식당에서 3만원짜리 하나를 추가, 총 6마리를 삶았다. 3만원짜리에 다리가 하나 빠졌길래 자리값은 공짜~ ㅋ 작은 것들은 먹을게 없지 않을까 그냥 큰 거 먹..
회식을 할때면 매번 빤한 곳만 가서 더 괜찮은데가 없는건가 생각했는데 회사 근처에도 맛집이 몇 있었다. 일단 찾은건 초밥집 둘. 그중에 좀 더 오래돼고 유명해 보이는 은행골에 다녀왔다. 은행골 02-859-4988 서울 관악구 신림8동 1654-27 지하철 2호선 구로 디지털 단지역 1번 출구쪽에서 대략 5~10분 거리다. 주로 초밥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모듬초밥 8,000원에 초밥 12개가 나온다. 특초밥도 12개인 것은 같고 회의 종류가 틀려지거나 더 고급 부위가 나온다. 참치류는 사람이 많을 시간엔 예약을 해야 한다는 글을 봤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매운탕이 제공된다는 이야기 역시~ (2차 방문전에 전화해봐야할 듯 -_-) 참고 ^-^ 근데 손으로 먹는게 쉽지 않다. 적힌 것 처럼 일..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14번지 (031) 592-2959 작은 집인줄 알았는데 도착해 보니 규모가 꽤 컸다. 주변에 붙어있는 건물도 몇개 더 있고 따뜻할때 오면 산책할만한 공간도 보였다. 아는 사람은 아는 곳인듯 사람들이 끊이질 않았다. 많이 몰릴땐 줄서서 기다려야 하고 음식도 나오는데 오래 걸리는 편이다. 배고플때 가서 오래 기다리지 못할것 같으면 녹두빈대떡을 먼저 시키는 편이 좋다. 메뉴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메뉴 ..가 아니라면 아마도 도시락 만두? 그냥 만두는 없냐는 말에 준거라서 확실한 이름은 모르겠다. 전에 평양식 만두국에 실망을 한 적이 있는데 이건.. 많이 맛있다. 배를 가른 사진이 있긴 한데 아무리 신경을 썼어도 배 터진 만두의 룩은 먹음직스럽지 않아 생략. -_- 어랑 뚝배기는 매콤한 ..
신촌 기차역 근처에 위치한 튀김 전문점 '파삭파삭' 이글루스 음식 테마에서 몇 페이지만 넘기면 나타날 정도로 많은 이글루스인들이 방문을 하는 곳이다. 제대로 먹어보겠다고 멀리까지 간건데 카라아게밖에 못 먹었다. 식사로 하기엔 튀김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적당히 저녁을 먹고 갔는데 너무 먹었는지 배가 불러서.. T^T 가는 길이 정확히 나온 지도는 찾기 어렵지만 그냥 가도 찾기가 어렵지는 않다. 2호선 신촌역과 이대역 사이에서 신촌 기차역쪽으로 가다보면 사진과 같이 김밥천국이 보이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바로 보인다. 튀김, 우동, 세계 맥주라고 되어 있으나 우동은 현재 안하는 걸로 알고 있고 맥주는 Max를 제외하면 4종류인가 있었던거 같다. ^^ 파삭파삭의 메뉴 혹시나 눈에 띄는 아이디가..
한번 먹어봐야지 생각만 하던 옥천냉면을 찾아갔다. 내비게이션에서 검색이 안되거나 엄청 많이 검색될 줄 알았는데 서울에 하나, 옥천에 두개가 검색되더라. 서울에서 대략 1시간이 조금 안돼서 도착했는데 역시나 근처에는 옥천냉면집이 무지 많았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준 집은 너무 대로변에 있고 현대식이고 커서 패스. ^^ 안쪽으로 들어가다 간판을 보고 멈췄다. 41년이 됐다니 맛은 어떻던간에 짝퉁은 아닌거 같다. (검색을 해보니 옥천냉면의 역사는 1952년 부터 시작이란다. 간판이 오래됐거나 원조가 아니거나~ -_-) 아버지는 과거에 왔던 집이 여기가 아니라 더 깊숙한 골목안이라고 하셨는데 길을 기억 못하고 계시고 친구가 소개해준 곳은 이곳이 맞는듯 해서 들어갔다. 해월이 물냉, 편육, 완자를 추천해줬지만 우리 ..
오랜만에 삼청동에 다녀왔다. 잘 찾아보면 무궁무진하지만 별 생각없이 지나가면 특별히 볼게 없는 곳이 삼청동 같다. 갔던 길로만 돌아다녀서 그런지 새로운 것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대부분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인도가 넓지 않아서 노변에서 사진 찍을때는 지나가는 사람들에 주의. 삼청동 길을 따라 꽤 들어오면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이 있다. 둘째로 잘하는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단팥죽이다. 첫번째로 잘하는 집은 없다. 교만해지지 않기 위해서 그냥 두번째라고 지은 걸로 알고 있다. 가격은 5000원 양이 많지만 그렇다고 해도 결코 싸다고 볼 수는 없다. 밤이 넉넉하게 들어있고 밑바닥에는 대형 떡이 있는데 한 입 꽉 찰 정도의 크기다. 수정과는 비추 -_- 단팥죽에서는 약한 계피향이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