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은 아침 일찍 텐진에서 유후인으로 이동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유후후 전국 간식 컨테스트 3위의 위엄 사실 둘째 날은 그냥 지나쳐 갔었고 셋째 날 아침에 잠시 들러서 롤케이크와 푸딩을 먹었다. 크림을 잘 못 먹는 나지만 깔끔하게 맛있게 먹었다. 일정 내내 비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다행히 거의 저녁 늦게나 조금 왔고 낮에는 쨍쨍했다. 앞의 유후후 보다 유명한 유후인 최고의 명소 B-speak점심시간 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선택의 여지 없이 그냥 남아 있는 것으로 겟 크림이 적어서 좋다. ^-^ 유후인에서는 꼭 가봐야 겠다는 식당은 없었다.그냥 우동도 한 번 먹자고 들어간 이나카안 우엉 튀김 우동 자루(소바) 특선 유노츠보 거리는 갈래길이 있어서 가는 길과 오는 길을 다르게 해야 전체적으로..
점심에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바로 텐진역으로 가서 니시테츠 그랜드 호텔에 들어갔다. 역에서 매우 가까워서 동선이 짧아졌고 방도 생각보다 넓고 좋았다. 이 곳 조식 뷔페의 특별 메뉴는 커리 짐을 풀어서 몸을 가볍게 만든 다음 미트랜드(MEAT Land) 후쿠오카 파르코점 에서 점심을 먹고 다자이후로 이동했다. 텐만구로 향하는 다자이후 거리에는 기념품과 먹거리를 파는 상점가들이 쭉 늘어서 있다. 독특한 익스테리어의 스타벅스는 사진 찍는 사람들로 눈에 띈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으로 합격을 기원하는 참배객들이 많다. 뭔지는 모르겠으나 중요 문화재라고.. 가장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 이 정도로 편안하게 관람 가능하다. 내려가면서 우메가에 모치 파는 곳 중 가장 줄이 긴 곳에 줄을 섰다. 우메가에 모치를 먹으면 ..
인터넷에서 여행 일정을 검색하다가 엄청나게 자세한 일정을 발견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뭐 이렇게 까지 하나 싶었다. 그런데 좀 더 보다 보니 쉽게 여행 일정을 만들어 주는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게 해서 알게 된 사이트가 어스토리(Earthtory)와 위시빈(WishBeen) 위시빈에 베타 표시가 있어서 어스토리로 시작했었는데 앱 지원이나 PDF 출력 등 위시빈이 좀 더 핫한 느낌이어서 위시빈으로 갈아탔다.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공개된 일정들을 참고할 수 있어서 좋다. 일정을 만드는 것은 매우 쉽다. 명소를 찾아서 타임라인에 옮겨 놓으면 끝 명소에 대한 세부 내용은 자동으로 딸려오고 추가 메모도 가능하다. 찾는 명소가 없다면? 스스로 등록해서 Founder가 될 수 있다. 위시빈..
넥슨 컴퓨터 박물관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198-8064-745-1994 제주도 실내 볼거리 두 번째 보통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물건들은 상당히 오래 전 것이라서 그 땐 그랬나 보다 정도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전시된 물건들의 대부분 직접 보고 사용했었던 것이라면?나이가 30중후반 이상이라면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서는 어느 하나 쉽게 놓칠 것들이 없을 것이다.(컴퓨터나 게임을 싫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옛날에는 컴퓨터나 그 주변기기, 소모품의 가격이 후덜덜했다.돈을 모아서 플로피 디스크 한 박스를 사면 상당한 재산이 생긴 기분이었다. 20년 이상된 게임기들이 아직까지 가동되고 있어서 놀랐다.게임기는 잘 보관하면 그럴 수 있을 것 같지만 브라운관 모니터는 수명이 그리 길지 않을 거라 생각..
아쿠아플라넷 제주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064-780-0900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제주도 여행 기간중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실내에서 즐길만한 것들을 찾아놨다. 그 중 제일 먼저 확정한 곳이 아쿠아플라넷평도 괜찮고 숙소에서 가까워서 스케줄이 변경돼도 언제든지 방문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었다.비가 오거나 겨울 처럼 외부에 오래 있기 힘들 때 이만한 선택이 없을 것 같다. Dennen이 지금은 방생되어 볼 수 없는 고래상어를 아쉬워 했지만 츄라우미에서 봤었으니까.. 전체적인 느낌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크고 다양하다라는 것츄라우미 수족관에 있는 초대형 수족관 만큼 큰 건 아니지만 클만큼 크고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있었다. 번들번들한 것이 마치 은갈치 같다. 펭귄이나 수달들은 너무나 활동..
휘닉스 아일랜드회사 콘도 이용으로 무료에 오션뷰까지는 좋았는데 날씨는 꾸물꾸물 전에 유람선을 타고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우도를 이번에는 도항선을 타고 건너갔다.비수기 평일의 성산항은 기다림 없이 모든게 바로바로 처리됐다.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반드시 차를 가지고 가는게 좋다는데 성수기에는 줄서고, 대기하고, 주차하는데 시간을 다 쓸 것 같다. 돌칸이 해변쪽으로 가봤는데 멀리서 봐도 쓰레기들이 보여서 굳이 내려가진 않았다. 우도 8경 중 제4경 지두청사(指頭靑沙)유람선에서 우도봉을 오르던 사람들이 보였던 기억이 났다. 포토존?옆에 가도 얌전히 있어서 같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도 8경 중 제8경 서빈백사(西濱白沙) 특별할 것 없다는 말에 먹을 생각이 없었던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을우도 8경..
에코랜드 테마파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 064-802-8020 11월말의 제주도는 비수기여서 비용이 적게 들고 한적하게 여행이 가능하지만 상대적으로 봄, 여름 보다 볼거리는 적어진다. 하지만 이 시기에 찾아가면 더 괜찮은 곳들이 있으니 에코랜드 테마파크도 그 중 하나다. 전에 왔을 때는 왜 몰랐었을까 의아할 정도 다음 날 부터 비 예보가 되어 있는 상태여서 에코랜드를 가장 먼저 찾아갔다.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미국 증기 기관차의 효시인 볼드윈을 모델로한 기차를 타고 4개의 역을 이동하게 되어 있다. 기차는 6가지 색이 있으며 딱딱한 의자와 흔들거림으로 옛 느낌을 더한다. 첫번째 역인 에코브리지역과 두번째 역인 레이크사이드역은 보통 기차로 가지 않고 구경을 하며 자연스럽게 이동..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전시기간 : 2014. 10. 14. 화요일 - 2014. 11. 14. 금요일 (오전 10시 - 오후 9시)전시장소 : 석촌호수 동호 러버덕과 롯데월드몰을 구경하러 잠실에 다녀왔다. (10월 19일)롯데월드몰은 임시 오픈이어서 아직 준비중이 매장이 많았고 식당은 대부분 오픈 전이었다. 오리가 어디쯤 있나 보니 롯데월드몰 뒤쪽에 딱..걸어가면서 혹시 이동하면 쫓아다녀야하나 생각했는데 관람객들을 위해 한 자리를 고수하고 있었다. 왠지 오리와 사람들이 대립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얼굴 클로즈업 남은 기간 사고 없이 다음 장소로 이어가기를..
109 house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건평리 해안서로 540 TEL : 031-908-8893 유명한 CF가 떠오르는 그리스의 산토리니 이 산토리니를 제현해놓은 곳들이 있다는 정보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강화도에서 처음으로 직접 보게 됐다. 1층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2층은 카페다. 왼쪽을 보면 저 멀리 이름까지 산토리니인 109 house와 같은 컨셉의 카페 & 펜션이 있다. 누가 먼저인는지 모르겠지만 카페만 잠시 이용하는 경우는 포토존이 있는 109 house가 유리할 듯 싶다. 식사 시간이 얼마 안남은 상태라 와플 하나만 시켰는데 크림양이 -0- 3층에는 펜션이 있다. 방 앞쪽으로 사진과 같이 풀이 있길래 풀빌라인가 했는데 공용 풀이었다.
세미원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031-775-1834 자연속에서 힐링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서울에서 멀지 않은 양평의 세미원을 찾았다. 추석 지난 후 첫 주말이라 도로나 세미원 모두 여유로워서 좋았다. 입구부터 시작되는 시내와 징검다리 국사원은 우리나라 지도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장독대 분수 홍련지등 큰 연못의 연꽃들은 이미 다 져버렸지만 유상곡수 주변의 수련들은 아직 볼만 하다. 두물머리쪽으로 이어지는 열수주교 정조 임금의 효와 정약용 선생의 지혜를 기리는 배다리 살짝 땀이 나기 시작에서 두물머리 근처의 카페 만경에 올라 팥빙수를 주문했다. 가격이 좀 비싸지만 양도 적지는 않았는데 일반적인 빙수 보다 토핑의 비율이 높아서 시원하지 않고 든든했다. -_- 만경은 1층부터..
연휴에 주말이어서 아침부터 움직였다. 많이 떨어져있지는 않지만 하루 종일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힘든 둘째 날 코스의 첫 방문지는 국립 경주 박물관 국립 경주 박물관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054-740-7500, 7501 확실히 아침이어서 주차 공간도 여유 있고(다 구경하고 나왔을 때는 만차) 사람들도 많지는 않았다. 성덕대왕신종 지탱하는데 문제가 있는지 목 받침이 되어 있다. 기억력의 문제인지.. 고등학교 시절에는 못 봤던 유물들이 많이 보였다. 이제 막 5월이라 더울 정도는 아니었지만 햇빛이 꽤 강했다. 국립 경주 박물관에 설명되어 있는 것과 같이 천마총안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은 재현한 것들이고 실물은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첨성대 근처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연을 날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분황사..
5월 황금 연휴를 맞아 연초에는 해외 여행까지 생각했었지만 치열한 예약 전쟁에서 밀려 해외는 커녕 국내 여행도 반쯤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다 경주쪽에서 의외로 남은 방을 찾아내서 오랜만에 경주를 다녀 왔다. 기차나 버스 여행도 하고 싶었으나 몇 가지 이유로 자동차로 이동했다. 내려가는 길은 막히는 구간이 거의 없어서 휴게소에서 한 번 쉰 것 포함 4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숙소에서 성수기라고 체크 인을 15시부터 받는 바람에 일단 산드레에서 점심을 먹고 불국사로 갔다. 지금은 귀엽기까지한 절 입구의 사천왕들이 어렸을 적에 무서웠던 적이 있었다. 아직도 몇몇 어린이들은 사천왕 앞에서 사진 찍기 싫다고 도망가더라. 아사달과 아사녀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다보탑과 보수 중인 석가탑(무영탑) 관광..
쁘띠프랑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616번지 031-584-8200 오랜만에 바람 좀 쐬자고 나온 곳이 쁘띠프랑스 주말이라 차가 막혀서 이동하는 시간이 더 많다보니 한가하게 쉬는 느낌은 안난다.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매표소는 후문이다. 사진 위치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안내 사진들이 있는데 상당히 프랑스스러워서 자세히 보니 프랑스에서 제공한 진짜 프랑스 사진이었다. 생텍쥐페리 기념관을 나오면 분수광장이 보인다. 분수 주변에는 기념품 판매점, 체험관, 편의점등이 있다. 오르골하우스(좌)와 유럽 인형의 집(우) 오르골하우스안에서는 일정 시간마다 시연을 한다. 쁘띠프랑스에는 홈페이지 메뉴에 나와있는 것 처럼 단순 감상뿐 아니라 체험이나 즐길거리들이 꽤 있다.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으니 동선을 미리 생..
서울 숲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 273(성수1가1동 685)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한 번도 못 갔던 서울 숲에 갔다. 10시쯤 도착해서 처음엔 좀 한산했는데 연휴다 보니 오후에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다. 허브정원은 인물 사진 찍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갤러리정원 근처에는 이쁜 곳들이 많다. 나비 정원에 좀 더 다양하고 신기한 나비들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서울 숲에서 가장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사슴 우리 피곤한지 졸고 있다. 태어난지 몇 달 안된 아기 꽃사슴 먹이를 사오지 않아서 서로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습지 생태원 학습장의 초록 복어 5~6cm 정도로 작고 열심히 지느러미를 파닥 거리고 있어서 귀엽다. 처음 지나갈 때는 없었는데 돌아올 때 보니까 분수쇼를 하고 있었다. ..
동학사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1로 462 대전에서 6개월쯤 산 적이 있지만 외부로 나가 보질 못해서 어떤 곳인지는 전혀 모른다. 이번에 대전으로 여행을 가면서 꽃 구경도 할 겸 동학사를 먼저 방문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만개한 벚꽃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잎이 나기 시작한 것들도 꽤 많다. 그리고 진입로 부터 매표소 전까지 벚꽃이 있고 그 이후로는 거의 없기 때문에 동학사에 들르거나 등산을 할게 아니라면 입장권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꽤 안쪽에 주차를 하는 바람에 가장 절경인 진입로쪽 벚꽃은 나오면서 차 속에서 구경했다. 주차료는 모두 4천원이었으니 입구쪽에 세우고 천천히 들어갔다 나오는게 제일 좋을 것 같다. 가운데 동그란 원이 만들어질 정도로 아름답게 피어있다. 특화 거리에는 세계 각국의 음식 ..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2012년 10월 1일 ~ 10월 20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백사장항 (041) 672-7644~5 네비에서 꽃지해수욕장 찍고 가다가 백사장항에 들르려고 했는데 그냥 지나치는 바람에 꽃지 해수욕장 - 점심 - 자연휴양림을 거쳐서 백사장항으로 갔다. 대하 먹으러 안면도로 '다미횟집' 대하가 1kg에 3만~4만 5천원까지 있었는데 3만원짜리는 안면도까지 와서 먹는 대하치고는 너무 작더라. 추석때 들어온 것이라는데 주중이고 오후여서 그런지 양도 많지 않고 냉동 느낌이 너무 강해서 사진도 안찍었다. 대하가 새로 들어오거나 주말용 대하가 있다면 좋아질지 모르겠다. 대하, 돌게(박하지) 튀김 많이 담긴 건 1만원, 적게 담긴 건 5천원 점심을 먹은 상태라 배가 불러서 대하, 돌게 반반..
허브 아일랜드 경기 포천시 신북면 심정리 517-2 031) 535-6494 1년 365일 10:00 ~ 22:00 런닝맨에 나왔던 포천 허브 아일랜드를 구경하러 갔다. 혹시나 차가 많이 막힐까봐 일찍 출발했는데 가는 길이나 오는 길이 다 수월했다. (2시간 이내) 입장료는 3,000원 허브 아일랜드는 허브 박물관, 허브 식물 박물관, 향을 파는 마을(향기, 선물, 행복 가게), 향을 먹는 마을(빵, 카페, 갈비), 즐기는 마을, 향과 잠드는 마을(테라피 센터)로 나뉘어 있다. 주차하고 나서 가장 먼저 눈에 띈 잠자리 날개 끝이 검어서 어릴 때 특별히 뭐라 불렀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허브 박물관과 공연장으로 가는 길 해 방향으로는 고개를 들 수가 없을 정도로 햇빛이 강했다. 베네치아 마을에서는 곤돌라를 ..
홍콩 여행 3일차는 홍콩섬 MTR을 이용해서 센트럴역에 내린 후 역에서 이어지는 통로를 따라 IFC몰로 갔다. 휴일 오전이다 보니 사람들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기 꼼수를 쓸 수 없어서 제대로 찾고도 확신이 안섰다. ㅋ 바깥에는 그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오픈 전 한가한 애플스토어는 오픈 후 가장 붐비는 매장중 하나가 된다.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기념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IFC몰이 엄청나게 큰 쇼핑몰(?)이긴 하지만 이미 홍콩 전역이 쇼핑에 특화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할 만한 것들은 적다. 첫 날 이후로는 어딜 가나 봤던 거 또 보는 느낌 3층에 있는 정두에서 가볍게 배를 채우고 미드레벨로 향했다. 최고의 완탕면을 찾아서 정두(正斗) 홍콩 영화를 많이 보지 않아서 영화보다..
마카오는 하루 일정이어서 아침을 먹고 바로 출발했다. 차이나 페리 터미널은 침사추이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다. 하버 시티와 같은 방향 구룡 공원 모퉁이에는 아랍어가 적힌 건물이 있던데 주변에 아랍쪽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일요일 오전이라 한산한 거리 홍콩은 도로폭도 좁고 차도 많지 않은 편이라 무단 횡단을 흔히 볼 수 있다. 차이나 페리 터미널에 도착 마카오까지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멀미를 잘 한다면 미리 약을 준비하는게 좋다. 난 멀미를 안하는 편이지만 몸 상태가 매우 안좋았고 약도 없어서 재빨리 자버렸다. 페리는 꽤 커서 좌석 배치도 넉넉하고 편안하게 갈 수 있다. 홍콩에서 마카오로 갈 때,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돌아올 때 모두 입국 신고서 작성해야 돼서 매우 귀찮 마카오 버..
구정 연휴에 사람이 엄청 몰릴거라는 여행사 충고에 출발 4시간 전에 일어나서 인천 공항으로 갔다. 리무진 버스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고 공항도 역시 바글바글 했다. 캐세이패시픽의 아점 기내식은 사상 최악이었다. 맛과 향은 좀 다들 수 있다고 치지만 왜 이렇게 짠거야? ㅠㅠ 홍콩에 도착해서 입국 심사 마치고 나오는데까지는 빠른 편이었는데 한국인을 위한 각종 교통편 할인 판매하는 창구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이미 예약을 하고 찾아가거나 자기가 필요한 것을 사면 금방인데 한참 상담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 시간은 기다린 것 같다. AEL(Airport Express Line) 티켓을 구매하고 Octopus 카드도 사려고 옆을 보니 또 줄이 한참 서있길래 나중에 필요할 때 사기로 하고 AEL 승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