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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비수기인 6월

꽃도 피기 전인데 아사히카와, 비에이, 후라노를 일정에 넣은 이유는

아사히카와에 아사히야마 동물원이 있고 Dennen이 동물원, 아쿠아리움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마치 7세 이하 아이들처럼 흥분한다.


아사히야마 동물원(旭山動物園)

北海道 旭川市 東旭川町倉沼

09:30~17:15



정문과 서문, 동문이 있는데 사실 정문이 서문보다 더 서쪽에 있다.


입장할 때는 눈표범만 보였는데 품바(라이온 킹의 흑멧돼지)도 있었네?


작은 하마


콧방귀 발사


그물무늬기린


기린 옆의 실내 사육장에는 타조와 품바(사막 흑멧돼지)가 있다.


서양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얼굴, 다리가 까만 양


산양의 먹이는 높은 곳에 놔둔다.


원숭이 우리 쪽에서 쩌렁쩌렁 울리던 소리의 정체는 흰 손 긴팔원숭이였다.


왜 저렇게 오래 소리를 지르고 있는지 조금 걱정됐다.


아비시니아 콜로버스(Abyssinian colobus)

애기 원숭이가 까불다가 어른 원숭이에게 혼났다.



흰꼬리수리는 머리만 조금씩 움직이는데 마치 포즈를 취해 주는 것 같다.


쉬지 않고 움직이던 너구리들


홋카이도에는 여우가 정말 많은가보다.

차로 이동하다 보면 여우 나온다는 표지판도 있고 실제로 사진까지 찍은 사람들도 있더라.


먹이 주는 시간이 가까워져서 펭귄 우리로 이동


킹펭귄 3마리가 삼각형 모양으로 서서 하늘을 보며 부리를 모으고 있던 명장면을 감탄하느라 담지 못했다.


바위뛰기펭귄


험볼트펭귄(중앙 멀리)의 계단 내려오기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몸집에 비해 큰 물고기를 많이 먹는다.


이 킹펭귄은 깡패

사육사에게 가서 부리를 들이밀길래 물고기 달라는 줄 알았는데

물고기를 줘도 안 먹더니


물고기 그릇을 발로 차서 엎어버렸다.


백곰은 시간이 늦어 물속에서는 못 보고


물범쪽으로 이동


점박이물범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1m 앞에서 호랑이와 아이 컨택


표범도 마음만 먹으면 만져볼 수 있지만 무모한 짓 금지


한참을 찾았던 눈표범

멀어서 잘 안 보인다.


밑에서 구경


가만히 있어도 귀여운 레서판다(렛서팬더)



무늬가 멋진 구름표범


흰올빼미


북극여우


정문쪽 베이커리와 매점에서 사먹은 점심

멜론빵, 크루아상, 버터 감자


旭山動物園くらぶ パン小屋

타베로그


폐원의 위기에서 일본 최고의 동물원으로 거듭난 아사히야마 동물원

구경을 하다 보면 왜 성공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동물들의 생태를 지켜볼 수 있는 곳은 처음이었다.

예상보다 오래 머물다 보니 오후의 ~~나무들 보는 일정을 몇 가지 취소했지만,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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