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막국수 서울 강서구 방화3동 323-6 02-2665-1205 날씨가 더워지니 냉면이나 막국수 같이 시원한 것들만 자꾸 생각난다. 얼마 전 갔던 선릉의 백운봉 막국수에 이어 방화동의 고성 막국수에 다녀왔다. 편육은 직접 주문해본 적도 없고 잘 안먹는 편이지만 막국수와 함께 이 곳의 유명 메뉴중 하나라고 해서 먹었다. 아버지는 나쁜 냄새는 제거되고 고기의 향은 남아 있어 좋다고 하셨는데 나 역시 동의한다. 근데 원래 이런 고기들 이 정도 양이면 2만원씩이나 하나? -0- 고성 막국수에서 열무김치나 배추김치 추가에는 천원, 회무침 추가는 이천원을 받는다. 반찬 더 달라며 먹어 본 적이 거의 없는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정책이다. (다른 손님들 리필용 가격이 내 식대에 포함되지 않을테니 ㅋ) 보기만 해도..
Dennen이 사다 준 실리콘 링 세트 내가 하트 모양 계란프라이 틀에 관심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걸 꼭 내 선물이라고 말할 필요는 없었는데.. 구성은 매우 알차다. 국내에서도 다이소등에서 하트 모양 틀을 봤지만 별모양이나 계란말이용 틀 + 뒤집게까지 같이 있는 구성은 못 봤다. 다만 계란말이용 틀은 작은 편이라서 둘이 먹으려면 2~3번은 만들어야 할 것 처럼 보였다. 첫번째 시도로 별 선택 계란이 틀을 채우기에 넉넉한 양이 아니기 때문에 굳어지기 전에 열심히 구석구석 펴줘야 하는데 늦었다. 일반적인 계란프라이를 만들 때 보다 조금 낮은 온도일 때 투하해서 모양을 잡고 타는 것만 조심하면 보기 좋게 나올 것 같다.
서울 송파구 송파2동 195-1번지 02-424-6150 우연히 오래된 분식집이 있다는걸 발견하고 3가지 메뉴를 먹고 왔다. 둘이서 즉석 떡볶이 2인분만 먹어도 충분한 사람들이 대표 메뉴를 다 맛보겠다고 완전 무리 많이 알려지고 근처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서 그런지 기다릴 때도 많다고 하길래 5시쯤 도착했다. 주변에 학교가 많으니 모꼬지에 말고도 근처에 분식집이 많이 보였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모꼬지에 주점이 아닌 식당의 경우 지하에 있다는게 반갑지 않은데 위생상태도 좋아보이지 않았다. 오래된 만큼, 많은 학생들과 가족단위의 손님이 대상인 만큼 더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즉석 떡볶이는 고추장 + 짜장 소스에 오뎅 사리 + 김말이 추가 김말이 크기가 다른 곳에 비해 커서 기대했지만 잘못된 선택이었다...
서울 숲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 273(성수1가1동 685)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한 번도 못 갔던 서울 숲에 갔다. 10시쯤 도착해서 처음엔 좀 한산했는데 연휴다 보니 오후에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다. 허브정원은 인물 사진 찍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갤러리정원 근처에는 이쁜 곳들이 많다. 나비 정원에 좀 더 다양하고 신기한 나비들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서울 숲에서 가장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사슴 우리 피곤한지 졸고 있다. 태어난지 몇 달 안된 아기 꽃사슴 먹이를 사오지 않아서 서로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습지 생태원 학습장의 초록 복어 5~6cm 정도로 작고 열심히 지느러미를 파닥 거리고 있어서 귀엽다. 처음 지나갈 때는 없었는데 돌아올 때 보니까 분수쇼를 하고 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