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현의 명물 중 하나가 토리텐인데많이 알려져 있는 치킨 가라아게와 구별되는 닭튀김 요리이다.전분 가루만으로 튀기는 가라아게와 달리토리텐은 밀가루와 달걀 반죽 같은 튀김옷을 입히고 튀겨낸다. 이미 스기노이 호텔에서 치킨 가라아게와 토리텐을 나란히 붙여놔서 제대로 시식해 봤는데원조도 궁금해서 찾아갔다. 토요켄(東洋軒) 벳푸역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고 5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도 30분 웨이팅을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토리텐뿐 아니라 전용 간장, 닭껍질 튀김도 판매한다. 멜론 소다 피처 JPY 633 토리텐은 벳푸의 많은 음식점에서 팔고 있고 가정식 반찬처럼 등장하지만의외로 토요켄은 중식당이다.토리텐외의 메뉴들도 맛있다고 해서 최대한 다양하게 먹어보려고 세트 메뉴로 주문했다. 팔보채와 탕수육..
소무리(そむり, Somuri) 벳푸 본점 한우에 등급이 있고 그 등급도 세세하게 나눠 넘버 9까지 있듯이일본 와규에도 지역적으로 유명한 품종(분고규)과 브랜드(오이타 와규)가 있다. 소무리는 오이타현의 흑우인 분고규중에서도 4등급 이상인 오이타 와규를 사용하는 곳이다. 구글 지도 기준 벳푸역에서 도보로 6분 거리 런치 메뉴의 가격이 합리적이다.다만 런치 메뉴의 스테이크는 어떤 소고기라는 표시가 없다. 정식 스테이크 메뉴에는 분고규 표시가 있고 120g에 JPY 8,000이 넘기 때문에(심지어 온라인몰의 분고규 정육도 JPY 7,000을 넘음)런치 메뉴 스테이크가 동일한 품질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분고규 인증점 태블릿 메뉴에 한글 지원 핑크빛 분고규들 나는 햄버거 스테이크와 오므라이스 중 고민하다 오므..
첫날은 오후 비행기에 기차 타고 벳푸에 와서 호텔로 이동 후 저녁 먹고 온천 갔다 온 일정이라[1-2]부터 시작하는 벳푸 여행 스기노이 호텔우리는 조/석식이 포함된 소라칸으로 예약했다.니지칸이나 나카칸에 비해 최근에 지어졌고(2023) 식당도 좀 더 나은 것으로 알고 있다.첫날 셔틀이 끊긴 시각에 벳푸에 도착해서 택시를 탔는데기사에게 스기노이로 가자고 하니 뷔페가 훌륭한 곳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됐다. 스기노이 호텔은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지만 셔틀이 있고규모가 엄청나게 커서 작은 호텔에서는 즐길 수 없는 시설들이 많다.고지대라 전망도 굳 조식은 전 날 석식에 폭식을 하다 보니 편안한 하루의 시작을 위해 두 번 정도만 먹었다.석식 사진은 테라스 쪽이 너무 어두워서 찍지 못했다. 기억에 남는 가장 큰 두 ..
부모님 생신을 맞아 워커힐 멤버십 할인 찬스를 사용했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12시 오픈이라 로비에서 기다렸다. 메뉴는 진계도 셰프 스페셜 기본 제공 밑반찬 조리장 특선 전체오른쪽부터 왼쪽순으로 먹으면 맛있다고 동충하초 대게 해호츠 찜해호츠는 상어 지느러미를 뜻하며 그동안 수프 형태로만 먹어 봤고 큰 덩어리는 처음이었다.동충하초와 해호츠 둘 다 식감은 좋았는데 무슨 맛인지는 잘 모르겠어서 소스 맛으로 먹었다. 옥룡해삼접시가 워낙 커서 해삼이 작아 보인다.코스 메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소스였다. 돼지고기를 곁들인 홍콩식 랍스터 찜위에 올려진 돼지고기와 채소는 좀 짜다. 사천식 생화조 한우구이부드러운 한우와 진한 버섯, 고추 튀김까지는 사천의 느낌이 안 들었는데중간 위에 보이는 녀석은 강렬했다. 브로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