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로는 3번째, 디즈니 테마파크로는 7번째인 디즈니랜드 홍콩을 방문했다.디즈니랜드 홍콩은 작고 사람들이 덜 붐빈다는 후기가 많았는데공홈의 달력을 보고 성수기 여부를 판단하는 게 더 정확한 것 같다.12월 중순이 극성수기는 아니었지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어트랙션들이 꽤 있었다. 오픈 후에 도착해서 앞에 사람들이 얼마나 줄 서 있었는지는 못 봤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파에 살짝 걱정이 됐다. 다들 입장하기 바쁠 때 인증샷을 찍는 게 더 여유롭게 찍을 기회일 수도? 입구 근처의 거대한 트리저녁에 점등식이 예정되어 있다. 디즈니랜드의 상징인 신데렐라의 성 밤이 되면 펼쳐지는 불꽃놀이 '모멘터스' 때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면 2시간 전부터 와있어야 한다.식사가 포함된 불꽃놀이 명당 상품도 있는데 작년엔 하지 ..

호텔을 란타우 섬에 있는 The Silveri Hong Kong-MGallery로 옮겼는데홍콩 섬에 한 가지 볼 일이 남아서 잠깐 다녀왔다.그 볼 일이란 로스트 구스 먹어 보기 미슐랭 1 스타의 감패 거위구이(甘牌燒鵝, Kam's Roast Goose) 11:30 오픈에 11:30 도착했지만 줄이...40분 정도 기다려봤지만 2시간 안에 입장 불가능할 것 같아서 Dennen이 찾아둔 다음 후보지로 이동했다. 역시 미슐랭 1 스타 경력이 있는 융키 레스토랑(鏞記酒家 Yung Kee Restaurant) 웨이팅이 없다! 감패와 비교되는 식당 외관 가격이 좀 더 비싸도 줄 오래 서기 싫고 깔끔하고 테이블 간격 넓은 걸 선호한다면 좋은 선택 계절 채소 볶음(清炒時蔬, Stir-fried Seasonal Vege..

둘째 날에는 Monster Building이라고도 불리는 익청빌딩(Yick Cheong Building, 益昌大廈)에 갔다.일찍 가야 사람이 적을 것 같아서 MTR을 탔고 10시 좀 넘어 도착했다. 날씨도 맑고 건물도 예상보다 더 화사했다. 여러 각도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인물 사진은 대부분 계단 쪽에서 찍는데주변에 서성거리는 사람이 끊이지 않아 단독샷을 찍기는 쉽지 않다. 돌아올 때는 홍콩 섬 구경을 위해 트램을 탔다.운 좋게 2층 맨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지하로 다니면 볼 수 없는 것들을 즐기며... 트램에서 내린 뒤 인증샷(크리스마스 분위기라 선택) Dennen이 에그 와플을 먹어보고 싶어 했는데 완차이에서 발견한 Mammy Pancake 오리지널 맛으로 먹어봤는데 모양이 특이하고 ..

식당 선택에 있어 위생 상태가 좋지 않으면 일단 후보에서 탈락시키는 편이다.그러다 보니 노포에 가거나 길거리 음식을 먹는 경우가 별로 없다. 애문생도 그런 면에서 갈까 말까 고민했던 곳인데감자 러버로서 소고기 감자 볶음의 감자 극찬 후기들은 날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들었다.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현지인 맛집에서 한국인 맛집이 됐지만여전히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퇴근 시간 이후가 되면 대기가 길어진다.인터넷에 널리 퍼진 정보대로 THE GULU 앱으로 미리 줄 서기를 하는 게 좋다.(앱 설치하고 Oi Man Sang 검색 후 인원수에 맞는 대기표 발급)도착하기 10분 전에 대기표를 받았더니 5분 만에 차례가 와서 대기표가 취소 됐고다시 재발급을 받았을 땐 오픈런한 사람들로 꽉 찬 시점이었는지도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