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후라이팬 말고 '고깃집에서 처럼 구워 먹어보자'라는 취지로 전기그릴을 입양해왔다. 과연 얼마나 다를까? 전력소모는? 사용후기들은 대부분 매우 만족스럽다는 내용이었는데 전기를 너무 먹진 않을까 좀 걱정됐다. 꽤 오래전 이동식 라디에이터를 썼다가 전기요금 10만원 넘게 나왔던 안타까운 기억이 있어서.. 가장 눈여겨본 제품의 특징은 원적외선 구이 겉과 속을 동시에 익혀 겉만 타는 것을 방지하고 수분 증발도 억제한다. 기름이 너무 빠져서 퍽퍽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 x 자동 온도 조절 온도를 지정해 놓으면 알아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며 온도를 유지한다. 계속 놓아두면 타버리고 불을 빼면 식어서 맛 없어지게 되는 것 방지 크기는 540W x 260D x 110Hmm에 4kg 안쪽에 할로겐 램프 2개와 기..
친구들과 PO 1차전을 다녀왔다. 2시 시작에 12시쯤 들어갔는데 이미 좋은 자리는 얼마 안남은 상태였다. 조금 돌아다니다 중앙에서 약간 3루측으로 자리를 잡았다. 과연 가을인가 싶을 정도로 뜨거운 햇볓에 얼굴을 구워가며 -_- 2시를 기다렸다. 애국가는 뮤지컬 배우로 유명한 남경주씨가 불렀다. (뒷 모습밖에 볼 수 없었던 관계로 사진은 생략) 오늘의 시구는 너무나 유명한 '홍드로' 홍수아! 현재 특정 팀을 응원하지 않고 야구 자체를 즐기는 나에게는 (친구들은 대부분 두산팬) 오늘의 메인 이벤트였다. 하지만 망원 렌즈의 부재와 빈약한 연사 능력은 나를 우울하게 만들뿐이었다. ioi 입장~ 이 사진은 그나마 볼만한데.. 원본 사진이 다음과 같으니 다른 사진들이 얼마나 크롭을 한건지 예상해볼 수 있다. 연습..
축제는 14~16일로 이미 꽤 지났지만 다행히 아직까진 볼만하다. 이번 주말에서 잘하면 다음주까지도 괜찮을듯. 입장료는 2000원에 주차료는 없다. 추석 연휴기간이라 서울이 텅텅 비니 대략 20분도 안걸린 것 같다. 사실 날씨가 너무 좋은 정도를 넘어버려서 땀 쪽 빼고 왔다. 여자분들 양산 필수, 남자도 썬크림 챙기면 좋겠다. 2시간 좀 넘게 있었는데 제대로 익었는지 귀하고 팔이 간질간질. -┏ 햇빛이 어찌나 강한지 고개 들기도 힘들고 카메라도 어느 정도 비끼지 않으면 감당하기 힘들다. 플래어가 이쁘게 생겼으면 좋았을텐데.. 가장자리쪽은 상대적으로 꽃이 많지 않다.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을리는 없고 사람들이 들어가서 사진 찍는 거리 정도 까지가 그렇다. 정말 많다~ 계속 걸어서 사람들이 거의 없을때까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