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녀오는 길에 병아리빵 있으면 사다달라는 부탁을 받고 알게된 병아리빵. 아마도 한국의 천안 호두과자쯤 되는 것 같다. 병아리빵이 뭔지 찾아보면서 바나나빵이라는 것도 발견했는데 공항 면세점에 없어서 안타깝게 사지 못했다. 병아리빵도 유명한 만큼 짝퉁이 있는지 처음에 샀던 건 인터넷에서 보던 것과 다른 포장에 1,000엔이었는데 다른 곳에 있는 건 포장이 같고 1,500엔이어서 환불하고 다시 샀다. -┏ 병아리빵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포장 겉 포장을 뜯으면 이건 별로 병아리와 안닮았다. ㅋ 대각선 수납으로 갯수를 줄이다니.. /버럭 뭐라고 적힌 건지 모르겠지만 대략적인 유래와 보증의 의미 같다. 몇개를 풀러봤는데 올때 너무 흔들렸는지 이게 그나마 젤 멀쩡하다. 다른 건 죄다 얼굴이 뭉게진.. ioi ..
아침은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빵 빵 사이에 코로케가 2개 들어있는데 맛있다. 마실 것은 일본에 있으면서 과일을 먹을 기회가 없었어서 일부러 야채 쥬스로. 마지막 날은 오전만 시간이 있고 점심을 먹고 나면 비행기 시간과 여유가 많지 않아서 히메지성만 구경가기로 했다. 전날 비가 와서 좀 시원해질까 기대를 했었는데 눈이 부실 정도로 햇빛이 강했다. ㅠㅠ 일본의 기차는 객실과 운전실을 막아 놓지 않는 것 같다. (시야) 덕분에 맨끝 칸에 타게 되면 기차 정면이나 뒤쪽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몇 일간의 피로 누적으로 졸면서 목적지로.. 대략 1시간 좀 넘게 걸려서 도착 역에서 나오면 쭉 뻗은 길로 히메지성이 보인다. 아침은 먹었으니 아점은 아닌데.. 히메지성을 다 보고 나서는 따로 점심 먹을 시간이 없을 ..
神戸ステーキ あおやま (Tor Road Steak Aoyama) 우리나라에 한우로 유명한 곳이 있듯 소고기로 유명한 고베에 있는 스테이크집을 찾았다. 한우 이상가는 가격 때문에 아무데서나 함부로 먹는 건 모험이다. 가게는 골목에 들어서면 바로 눈에 띈다. Since 1963 보통 다른 고기집들도 점심 메뉴가 따로 있던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물론 우리도 그래서 점심 메뉴로! 마침 비가 왔던 날이어서 좀 더 분위기가 있는.. 안은 의외로 많이 작다. 기다리는 테이블, 먹는 테이블, 또 하나의 테이블 대략 4팀 정도 되면 앉아서 기다릴 자리도 없다. -0- 일요일이었고 우리가 간 시간이 12:00 여서 마침 손님은 우리뿐이었다. 여기가 먹는 테이블 물론 기다리는 테이블은 이것 처럼 크지 않다. (4인..
아침은 간단히 빵으로~ 빵 안에 초코 크림이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크림이 아니라 초코렛이 들어있다. (녹은 상태로 굳은) 와그작 와그작 씹힌다. 우유 역시 그냥 딸기우유려니 생각하고 샀는데 우리나라에 비하면 매우 밍밍했다. 마일드라서 그런가? 근데 친구가 산 요거트류도 상대적으로 맹탕이었다. 게다가 일본 편의점에서는 작은 사이즈도 안보여서 500ml 짜리를 마시니 물배만 차는 느낌. ㅋ 빵은 105엔, 우유는 110엔 점심은 제대로 먹었으니 따로 포스트.. 중간에 도톤보리를 지나치면서 타코야끼를 먹었다. 첫날에도 그렇고 네째날에도 이 가게 앞에는 항상 일정 길이의 줄이 유지되고 있었다. 간판을 보면 30년 이상 된 곳 같다. 가격은 개수에 따라 두 가지가 있는데 100엔짜리를 샀다. (타코야끼수는 기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