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 연휴를 맞아 연초에는 해외 여행까지 생각했었지만 치열한 예약 전쟁에서 밀려 해외는 커녕 국내 여행도 반쯤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다 경주쪽에서 의외로 남은 방을 찾아내서 오랜만에 경주를 다녀 왔다. 기차나 버스 여행도 하고 싶었으나 몇 가지 이유로 자동차로 이동했다. 내려가는 길은 막히는 구간이 거의 없어서 휴게소에서 한 번 쉰 것 포함 4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숙소에서 성수기라고 체크 인을 15시부터 받는 바람에 일단 산드레에서 점심을 먹고 불국사로 갔다. 지금은 귀엽기까지한 절 입구의 사천왕들이 어렸을 적에 무서웠던 적이 있었다. 아직도 몇몇 어린이들은 사천왕 앞에서 사진 찍기 싫다고 도망가더라. 아사달과 아사녀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다보탑과 보수 중인 석가탑(무영탑) 관광..
산드레 경북 경주시 보불로 299-5번지 Tel. 054-746-5400 경주에 점심시간에 맞게 도착해서 바로 밥을 먹으러 갔다. 여행중 식사할만한 곳으로 찾아보던 곳 중 가장 깔끔해보여서 체크 해놓은 곳이었다. 경주에는 많은 한식 전문점(떡갈비, 순두부등)이 맛집으로 소개되어 있지만 굳이 경주만의 특별함은 없다고 판단되어 찾아가지 않았다. 약선이란 가장 저렴한 우슬초 상차림(1인 15,000원)도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효소 샐러드 약선 잡채 약선 들깨찜 무지개 밀쌈 메뉴상으로는 두충 메밀국수인데 대신 나온 이것은.. 뭐냐고 물어봐서 대답을 듣긴 했으나 기억이 나질 않는다. -_-a 약선 튀김 약선 떡갈비 각 종 나물과 찌게가 준비되는 식사 된장찌게 바로 위쪽에 보이는 나물은 처음 먹는다면 조금만 집..
마노디셰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58-24 동성빌딩 지하 1층 02-561-9011 처음 먹었을 때는 그냥 메뉴판에 특이해 보이는 피자가 보여서 골랐었는데 올해는 Dennen에게 딸기가 생각나서 찾아갔다. 시즌 메뉴 (2014. 02. 03 ~ 2014. 04. 30) 런치 세트와 피자 + 세트 추가를 했는데 다음부터는 아무리 저렴하게 세트로 먹을 수 있다고 해도 단품으로 먹어야겠다. 생각보다 배가 많이 불러서 디저트는 다 먹질 못했다. 스위밍 크랩 파스타 크랩 & 쉬림프 파스타와 고민하다 선택했는데 지금 보니 크랩 & 쉬림프 파스타는 이미 먹어 본 적이 있다. -0- 꽃게가 작아서 살이 많진 않지만 작은 만큼 딱딱하지 않아서 먹기는 편했다. 베리 베리 스트로베리는 31에서 처음보고 워커힐에서 보고 여..
주먹손두부 경기 광주시 중부면 불당길 22-36 031-748-8636 두부는 Dennen에게 콩단백질을 섭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 남한산성을 가로질러 가다보니 실제 거리는 멀지 않았지만 시간은 좀 걸렸다. 식당앞에는 차를 3대 정도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두부철판인데 두부철판과 어울릴만한 메뉴가 딱히 떠오르지 않는 가운데 두부전골의 경우 순두부와 두부김치, 두부철판 맛보기가 가능하다고 하여 두부전골中을 주문했다. 맛보기라 요정도 회사에서 먹는 두부김치의 김치가 너무 시어서 많이 먹지 못했는데 이 곳 김치는 괜찮았다. 들기름을 이용해 스테이크 처럼 부쳐져 나오는 두부철판 겉으론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것이 대표 메뉴다웠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두부철판을 별도로 주문해서 먹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