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3일차는 홍콩 섬MTR을 이용해서 센트럴역에 내린 후 역에서 이어지는 통로를 따라 IFC몰로 갔다.휴일 오전이다 보니 사람들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기 꼼수를 쓸 수 없어서 제대로 찾고도 확신이 안섰다. ㅋ 바깥에는 그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오픈 전 한가한 애플스토어는 오픈 후 가장 붐비는 매장중 하나가 된다.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기념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IFC몰이 엄청나게 큰 쇼핑몰(?)이긴 하지만이미 홍콩 전역이 쇼핑에 특화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할 만한 것들은 적다.첫 날 이후로는 어딜 가나 봤던 거 또 보는 느낌 3층에 있는 정두에서 가볍게 배를 채우고 미드레벨로 향했다.최고의 완탕면을 찾아서 정두(正斗) 홍콩 영화를 많이 보지 않아서 영화보다는 런닝..
Four Seasons Hotel Hong Kong 金融街8號 +852 3196 8888 The Lounge Dennen이 애프터눈 티를 꼭 먹겠다고 해서 차 마시는거려니 생각했었는데 차는 거들기만 할 뿐 디저트의 향연이었다. 원래 영국에서 점심과 저녁 사이에 밀크티 + 시나몬 토스트를 먹던 것에서 유래된 것이라는데 현재는 보다 다양하게 변화했다. 포시즌 호텔은 홍콩역 IFC몰과 연결되어 있어서 쭉 따라가다 보면 로비에 붙어 있는 더 라운지에 도착하게 된다. 대기중인 사람들이 좀 있어서 40분쯤 기다려야 하고 구정 연휴중이라 뷔페 메뉴만 가능하다고.. 로비 의자에 앉아서 졸았더니 시간은 금방 갔다. 마침 빈 자리가 창 바로 옆 야경이 더 멋있다지만 그건 애프터눈 티가 아니라 디너 티(?) 주문을 하고 무..
마카오는 하루 일정이어서 아침을 먹고 바로 출발했다. 차이나 페리 터미널은 침사추이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다. 하버 시티와 같은 방향 구룡 공원 모퉁이에는 아랍어가 적힌 건물이 있던데 주변에 아랍쪽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일요일 오전이라 한산한 거리 홍콩은 도로폭도 좁고 차도 많지 않은 편이라 무단 횡단을 흔히 볼 수 있다. 차이나 페리 터미널에 도착 마카오까지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멀미를 잘 한다면 미리 약을 준비하는게 좋다. 난 멀미를 안하는 편이지만 몸 상태가 매우 안좋았고 약도 없어서 재빨리 자버렸다. 페리는 꽤 커서 좌석 배치도 넉넉하고 편안하게 갈 수 있다. 홍콩에서 마카오로 갈 때,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돌아올 때 모두 입국 신고서 작성해야 돼서 매우 귀찮 마카오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