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역 근처에는 아침시장이 있어서 호텔 조식이 필요 없다. 키쿠요(きくよ食堂 本店)타베로그 키쿠요가 가장 유명한 곳이라 대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합석이었지만) 기본 상차림 6개의 재료(성게 알, 연어 알, 가리비, 게, 새우, 연어)중 3개를 선택하는 카이센동(해산물 덮밥) 미니 사이즈 1,480엔나는 새우, 성게 알, 게를 골랐고 Dennen은 새우 대신 가리비를 골랐다.성게 알이 유명한 지역인 데다 제철이어서 필수로 선택했다. 재료들이 신선하니 맛은 당연하고 조식으로 양도 적절했다. (삿포로에선 더 많이 먹을 예정) 아침시장을 좀 더 구경하다가 고료카쿠 공원으로 이동했다. 지난번 홋카이도 여행에서 조금 고급스러운 초밥은 먹어봤기 때문에미슐랭 가이드 ★ 이세즈시(伊勢..
두 번째 홋카이도 여행그동안 여름에는 더워서 여행을 잘 안 다녔는데 홋카이도는 시원하고 볼거리도 많아서 다시 찾게 됐다.이번에는 기간이 짧아서 지난번에 못 가본 하코다테와 삿포로 맥주 축제를 천천히 즐겨보기로 했다. 하코다테 이동은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출발 시각까지 4시간 이상 여유가 있었다.안 그래도 볼거리, 먹거리 많은 신치토세 공항을 샅샅이 구경하고 줄 설 시간이 없어 못 먹었던 이치겐에서 라멘도 먹었다. 이치겐(えびそば一幻 新千歳空港店)타베로그 북해도 라멘 도장에서 유일하게 긴 줄이 생기는 곳이 이치겐이다.삿포로에 본점이 있지만, 공항 줄이 훨씬 짧다. 육수와 면 굵기를 선택할 수 있다. 난 미각이 무딘 편이지만 눈 감고 먹어도, 아니 그냥 근처에만 가도 새우 향이 느껴진다. 다만 ..
규슈 여행 마지막 날 브런치로 Dennen이 선택한 파르페와 팬케이크 전문점 '캠벨 얼리' 캠벨 얼리(キャンベルアーリー, Campbell Early)타베로그 10시 40분쯤에 가보니 오픈 전이고 5명 정도 대기하고 있길래 우리도 줄을 섰는데11시 오픈할 때는 뒤로 20여 명 가까이 대기자가 늘어났다. 매장 안은 생각보다 넓었다. 흰 딸기 밀피유 파르페 1,480엔흰 딸기가 신기해서 주문했다.주변에 워낙 단 것들이 많아서 딸기만 먼저 맛봤는데 달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낮은 확률로 맛볼 수 있는 정도였다.수박으로 치면 일반 수박과 흑피 수박 정도의 차이? 흰 딸기 마스카르포네 팬케이크 1,480엔브런치로 먹기엔 팬케이크가 적절하다.과일 전문점이라 팬케이크 자체는 평범
짧은 후쿠오카의 일정 중 저녁 먹을 곳으로 하카타로를 골라봤다.메뉴가 다양해서 먹고 싶은 것은 많고 끼니는 제한되어 있을 때 어울리는 곳이다. 하카타로(九州の旬 博多廊)타베로그 텐진역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잠시 자리를 기다리던 중 옆을 보니 아사히 인정점이라고 깔끔한 세팅 일단 한 모금 마시고 인증샷 오징어 초무침오징어회를 먹으려고 했지만, 품절이어서 못 먹었는데 이렇게라도 맛있는 오징어 맛을 봤다. 본가 하카타 라멘 샐러드(本家 博多ラーメンサラダ) 850엔그릇이 너무 커서 라멘이 적어 보이지만 라멘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샐러드라고 생각하면 적당한 양이다. 참깨 고등어(胡麻さば) 1,000엔이미 고소한 고등어회에 참깨가 더해져 고소고소 제철 생선튀김(旬の魚フライ) 1,300엔맛있어도 이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