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간도 길었고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다 올리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 미국 여행 마지막 날 아침은 베이글로 해결하고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해 Pier 36으로 갔다. 크루즈는 출발지도 다양(Pier 36, 38 등)하고 출발 시각, 소요 시간, 간격이 다르니 일정에 맞춰서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짧은 시간에 맨해튼, 브루클린 다리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마제스틱 크루즈를 이용했다. 출발 시각이 가까워지기 전에는 관계자들이 나타나지 않아서 기다리는 위치가 어딘지 혼란스러운데 1번에서 기다리면 된다. Manhattan Bridge, Brooklyn Bridge 105mm 줌으로 자유의 여신상이 확인된다. 마제스틱 프린세스 재빨리 2층 뒤 야외 공간에 자리 잡기 진행 방향 기준 오른쪽에서 ..
뉴욕 마지막 날의 세 끼 Pick a Bagel 뉴욕에 유명한 베이글 가게들이 많은데 직접 가면 오히려 줄을 서야 해서 Yelp앱으로 배달 주문을 해봤다. $21.24 나는 Egg Sandwich(Everything) 아침부터 햄버거 하나 먹은 듯한 포만감 Dennen은 Walnut Raisin Cream Cheese Sandwich (Whole Wheat 추정, Dennen이 기억 못함) 점심은 내가 이번 여행에서 1순위로 찍어 놓은 Tony Dragon's Grill의 햄버거 백종원도 다녀간 곳 푸드 트럭이라 위치가 변경될 수 있으니 최근 정보를 보고 가는 게 좋다. 트럭 주변에서 서서 먹는 사람은 거의 없고, 포장해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햄버거 말고도 여러 메뉴가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 Den..
라스베이거스, LA에 이어 뉴욕에서도 단독 맞춤 투어를 했다. 기본 코스는 맨해튼에 집중되어 있는데 우리는 다음 날에도 맨해튼을 둘러볼 예정이라 브루클린으로 일부 변경했다. 아침부터 많이 흐렸고 점심부터는 비가 자주 내린 날이었다. 퀸즈는 일정에 없었지만 브루클린 쪽으로 내려가면서 살짝 맛만 봤다. 스파이더맨 영화에서 봤던 것보다는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었다. Ed Koch Queensboro Bridge 이 다리로 건너왔던가? Gantry Plaza (Long Island Rail Road Sign) 포토 스팟이 있는 곳이다. 반대편은 Midtown Manhattan 세 개의 다리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가까운 순서대로 Williamsburg Bridge Manhattan Bridge Brooklyn..
올랜도에서 마지막 국내선을 타고 뉴욕에 도착 미국 국내선 LAX, LAS, MCO, JFK 여유로운 일정을 위해 공항에서 한눈팔 틈이 없다. Lyft를 검색하며 뉴욕 물가를 체감하기 시작한다. 호텔로 바로 이동 Hilton Garden Inn New York/Times Square Central 위치로는 그 어느 호텔 부럽지 않은 곳이다. 오른쪽으로 나와서 모퉁이 한 번 돌면 Whole Foods Market이 있어 음료, 간식 거리 사다 놓기 좋고 그 옆에는 Bryant Park, New York Public Library가 있다. Central Park만 조금 멀고 Times Square까지 100m, Top of The Rock이나 MoMA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다. 1 King Bed Corner..
개인적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음식은 햄버거라고 생각하지만 뉴욕에서만큼은 스테이크와 피자 다음 순위로 놓게 된다. (그렇다고 햄버거를 안 먹은 건 아님) 유명 스테이크하우스들을 알아봤지만 개인적인 호불호를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어 보였다. Peter Luger Keens Gallaghers Benjamin Prime 마지막으로 Yelp 평점 1위 Club A 한국인 후기가 별로 없는 현지인 맛집? Club A에 흔들렸지만 우리의 선택은 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Benjamin Prime 뉴욕에는 부분 공사중인 빌딩이 자주 보였다. 홍콩 느낌? 시끄럽고 공기도 안 좋을 것 같아서 실내 자리를 선택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실외도 좋았을 것 같다. 1. 다른 카페나 음식점과 달리 도로 쪽으로는 유리가 있고 2. ..
일정의 마지막 디즈니월드 테마파크 애니멀 킹덤(Disney’s Animal Kingdom) 애니멀 킹덤은 아바타와 공룡,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테마파크다. 다른 테마파크나 호텔과 거리가 먼 편이지만 이동 시간에 큰 차이는 없다. 가장 이른(07:30) 입장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절대 다수는 Pandora – The World of Avatar로 가는 사람들 Valley of Mo'ara 주변이 정말 그럴싸하게 꾸며져 있다. 이 지역 전체가 어트랙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Avatar Flight of Passage 애니멀 킹덤의 최고 인기 어트랙션 오픈런을 했지만 입장에 50여분이 소요됐다. 야외도 그렇고 탑승전까지 볼거리가 많지만 라이딩 자체는 4D 영화를 보는 정도였다...
EPCOT(Experimental Prototype Community of Tomorrow)은 디즈니월드에서 매직 킹덤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들어진 테마파크다. 처음에는 퓨처 월드(Future World)와 월드 쇼케이스(World Showcase)의 두 섹션이었다가 퓨처 월드가 세 개로 나뉘어(World Celebration, World Discovery, World Nature) 현재는 4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드워크 호텔은 엡캇 후문(?)에 붙어 있어서 걸어서 5분 이내로 입장이 가능하고 중간에 쉬다가 재입장하기에도 좋다. 프랑스 Remy's Ratatouille Adventure가 있다. 레미가 되어 위험을 피해 라타투유를 완성해야 한다. 라타투유는 프랑스 프로방스의 전통 채소 스튜 모로코 ..
엡캇의 식당 예약은 처음에 Coral Reef Restaurant을 생각하고 있었다. 메뉴 중에 Lobster Seafood Boil이 있었기 때문인데 메뉴가 개편되면서 사라져 버렸다. 두번째는 Space 220 Restaurant 하지만 오픈한지 얼마 안된 이 식당의 인기는 최고였다. 60일 전 예약 오픈 때도 예약 가능한 시간이 없었고 예약 취소도 못 봤다. 그래서 선택된 Le Cellier Steakhouse 디즈니월드의 스테이크 중에 가장 높은 평점을 다투는 곳이다. 실제로 예약도 빨리 마감된 편 캐나다 구역에 있다. 가든을 지나면 건물 입구가 보인다. 실내는 많이 어두운 편 식전빵은 단단하고 버터는 소금이 뿌려져 있다. Le Cellier Signature Poutine $14 Fresh-cut..
두 번째 테마파크는 매직 킹덤(Magic Kingdom) 올랜도 디즈니월드의 테마파크는 각자 개성이 있고 매력적이지만 대표로 하나만 뽑는다면 대부분의 사람이 매직 킹덤을 뽑을 것이다. (세계 각국 디즈니랜드에 있는 신데렐라의 성이 매직 킹덤에 있음) 개인적인 느낌은 디즈니랜드 : (매직 킹덤 + α)의 축소판 할리우드 스튜디오, 엡캇, 애니멀 킹덤 : α의 거대 확장판 조금 늦어서 오픈런을 하지는 못했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신데렐라 성을 보며 전진 Fantasyland 쪽으로 가는 중 다시 대기에 걸렸다. 준비가 덜 된 부분이 있었나? 매직 킹덤 최고 인기 어트랙션 중의 하나인 Seven Dwarfs Mine Train 나왔을 때 대기 시간이 60분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난쟁이 테마라 백설 공주는..
사진이 많아서 별도로 포스팅하는 Be Our Guest Restaurant Be Our Guest Restaurant은 Magic Kingdom의 유명한 식당으로 디즈니월드 테마파크에 있는 식당 중 가장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다리를 건너 야수의 성으로 안으로 들어가기 전까진 내부가 얼마나 넓은지 상상하지 못했다. 입구 근처에는 포토스팟도 있고 각종 장식과 효과음이 무시무시한 느낌을 준다. 오른쪽으로 가면 넓은 대기실이 있는데 입구에서 안내하는 소리가 안 들리기 때문에 직원이 왔다 갔다 한다. 우리는 입장하자마자 나오는 그랜드 볼룸에 자리를 배정받았다.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는 통로에서 가깝고 다른 캐릭터 다이닝 식당에 비해 야수가 중앙쪽에서만 움직이기 때문에 좋은 자리는 아니었다. 조명도 매우매..
테마파크 방문 순서는할리우드 스튜디오(Disney's Hollywood Studios)매직 킹덤(Magic Kingdom)엡캇(EPCOT)애니멀 킹덤(Disney's Animal Kingdom) 순으로 정했다.코로나 이후로 테마파크 인원 조절을 하기 때문에 예약을 하고 입장할 수 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는 리조트 장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Ferryboat로 이동했다.7시 조금 넘은 시각이었지만 이미 나와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니 다들 부지런하구나 싶었다. 배로 가지만 교통 신호가 없고 돌아가지도 않아서 가장 빨리 도착할지도 모른다. 드디어 첫 테마파크 입장! 두근두근 오픈런 하는 사람들을 따라가면 해당 테마파크의 가장 인기있는 어트랙션으로 가게 된다.할리우드 스튜디오는 Star Wars: Rise of..
디즈니에서의 첫 날은 디즈니 스프링스만 방문하며 좀 쉬어가는 일정이었다. LA에서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지만 올랜도에 도착하면 점심 시간을 넘어가고 호텔 체크인까지 하고 나면 테마파크에 가기엔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미국 국내선 LAX, LAS, MCO, JFK 올랜도 공항 도착 올랜도 시장 Buddy Dyer 호텔에서는 매직밴드만 잘 챙기고 스프링스로 가는 셔틀 버스를 탔다. Disney's BoardWalk Resort 디즈니 스프링스(Disney Springs) 디즈니 스프링스는 쇼핑과 식사를 하기 위해 오는 곳이다. 어트랙션도 있지만 테마파크의 것들과는 달라서 매력적이지 않고 쇼핑도 일반 브랜드들은 굳이 여기까지 와서 이용할 필요가 없다. 대신 디즈니 샵을 집중 공략하면 된다. 테마파크에도 ..
디즈니월드 방문을 계획하면서 제일 중요했던 부분은 호텔이었다. (이번 여행 중 가장 숙박 수가 많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디즈니 리조트 호텔은 Deluxe Villas Deluxe Resort Hotels Moderate Resort Hotels Value Resort Hotels 로 나뉘는데 등급별 혜택이 있고 종종 바뀌기 때문에 최신 버전 확인이 필요하다. https://disneyworld.disney.go.com/resort-hotels-benefits/ 주요 공통 혜택은 1. 디즈니의 교통수단 무료 이용(Bus, Ferryboat, Monorail, Skyliner) 2. 테마파크에 30분 먼저 입장 3. 매일 오전 7시에 개별 라이트닝 레인 구매 가능 4. 도착 60일 전이되면 전체 일정..
LA는 2박 3일을 있었지만 체크인이 밤 10시, 체크아웃은 오전 5시였기 때문에 실제로는 하루만 있었던 셈이다.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단독 맞춤 투어를 예약해 뒀다. 코스는 호텔 픽업 → 블루 잼 카페 → 멜로즈 거리 → 할리우드 → 할리우드 사인 → 게티 센터 → 산타 모니카 피어 → 그리피스 천문대 → In-N-Out → 호텔 드랍 순이었다. 시작은 블루 잼 카페의 브런치 멜로즈 거리에 왔으면 핑크스 핫도그도 갔어야 했는데 브런치의 양이 많았고 반대 방향(핑크 월)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아쉬웠다. 블루 잼 카페에서 핑크 월까지는 1.7km로 멜로즈 거리 거의 끝에서 끝이었다. 거리를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으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9월 LA의 햇볕은 강렬했고 우리는 녹아 내렸다. 여름에 여행중이라..
Dennen이 LA에서 꼭 가야겠다고 한 Blu Jam Cafe LA에 여러 지점이 있는데 우리는 멜로즈 거리에서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라 그쪽으로 갔다. 인기 많은 브런치 카페라 웨이팅이 길 때도 있다고 해서 Yelp 앱 설치하고 줄서기 준비까지 했는데 운 좋게 바로 입장했다. Blu Jam Cafe Yelp 배달 주문도 많이 들어오고 있었다. 팁 문화 때문인지 중간중간 어떠냐고 물어보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Crunchy French Toast 내가 선택한 크런치 프렌치토스트 단 맛은 예상보다 잘 절제되어 있었고 튀겼기 때문에 얻은 바삭함과 느끼함도 조화로운 편이었다. 다만 양이 많이 때문에 마지막은 좀 느끼해진다. Blu Jam Benedict Dennen이 선택한 블루 잼 베네딕트 ..
장거리 비행이어서 최대한 편하게 이동하고 싶었고 마일리지는 높은 등급 클래스에 사용할수록 효율적이라 일등석을 선택했다. (마일리지 정책 개악되면 반대가 되겠지만) 마일리지는 삼포와 크마로 Dennen과 함께 모았고 2~3년 걸렸던 것 같다. 1년 전 00시에 예약을 시도했지만 같은 생각을 하는 많은 사람들(연휴를 포함하면서 비수기를 노리는) 덕분에 실패했고 출국일은 성수기에 포함되고 말았다. 코로나 여파로 아직 공항 리무진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다. 다행히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될만한 시각에 있어서 조금만 일찍 공항에 도착했다. 일등석 전용 체크인 프레스티지나 일반석도 사람이 많은 시기가 아니라 체크인의 빠름에는 별 차이가 없다. 웰컴 초콜릿과 간단한 음료, 간식을 먹을 수 있다. 해외여행이 많이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