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서 묵었던 비치 타워 리조트는 공항에서 가까우면서 옆에는 아메리칸 빌리지, 자스코가 있어서 편하고 해변에 접해 있어 경치도 좋다. 보통 여행중에는 호텔이 잠자는 용도 이상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자잘한 장점 보다는 여행에 편리하고 잘 쉴 수 있는 곳일 수록 좋은 것 같다. 마침 예약한 방이 오션뷰라서 리조트 앞 백사장이 바로 내려다 보였다. 츄라우라는 워터파크 같은 시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첫 날 풀에 갔다오고 둘째 날에는 사우나 가려고 했는데 늦어서 못갔다. 건물이 ㅁ형태로 되어 있고 가운데가 뚤려 있어서 복도는 좀 더운 편이었다. 훌륭한 아침 식사 뷔페식이어도 아침이라 간단하려니 생각했지만 푸짐했다. 복지리 처럼 보이는 것이 있어서 먹어봤는데 맛도 비슷. 아침을 두번 먹음. -_-v 식당..
Jack's Steak House 1-7-3 Nishi-machi Naha-City Okinawa, Japan 〒900-0036 tel.098-868-2408 위치(Google 지도) 원래 점심때 가려고 했던 곳인데 어쩌다 저녁때 가게 됐다. 맛있는 스테이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내가 골라놨던 음식점. ^0^ 커다란 간판이 멀리서도 잘 보인다.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대략 10대 정도 주차 가능한 크기였던 것 같고 금요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많아서 줄을 서기도 했다. 여러가지 소스, 양념들이 있었는데 난 하나도 쓰지 않았다. 오로지 고기! 메뉴판을 볼 때마다 항상 생기는 고민 다시 오기 힘든데 다 먹어보고 싶은.. ioi 경양식당 분위기의 야채와 스프(당근, 버섯) 밥과 빵..
아침 시간을 훌쩍 넘긴 후여서 기내식이 없을 줄 알았는데 나왔다. 메뉴는 언젠가 먹어봤었던..? 이번 여행에서는 특별히 매 끼니를 다 잘 먹어보려고 음식점들을 알아보고 갔는데 생각보다 랜터카 회사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바람에 점심때 가려고 했던 곳은 포기했다. 오키나와 월드의 공연 시간에 맞춰야 했기 때문에 일단 가서 골라 먹기로 했다. 타코라이스 1,000엔 타코는 문어가 아니라 타바스코의 타코 아구돈가츠 1,050엔 오키나와 돼지고기가 유명하다고 해서 시켰는데 사진상으론 훌륭해 보이지만 힘줄이 있고 좀 질긴 편이었다. 우리나라 일반적인 일식 돈가스집이 더 나을 정도였다. 국제 거리에서는 많이 걷다 보니 더워서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렀다. 제법 많이 보였던 블루 실 매장 눈부터 즐겁다. Dennen은 ..
빠른 휴가로 전부터 생각하던 오키나와와 제주도를 저울질 하다가 오키나와를 다녀왔다. 하지만 제주도도 꼭 가보고 싶을 정도로 옛날의 제주도가 아니었다. 오키나와 여행에선 렌터카가 가장 적절한 교통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덕분에 한국에서도 내 차 말고는 운전을 해본 적이 없는 내가 외국에서 운전을 하게 됐다. 렌터카 회사에 운전 시뮬레이터가 있었지만 일정이 바빠 타보진 않았다. 운전석 위치, 주행 방향뿐 아니라 방향 표시기(?)와 와이퍼 작동 위치 역시 반대라서 역주행 한 번, 뜬금 없는 와이퍼질 몇 번.. -_-v 작아 보이지만 둘이 타고 다니기엔 충분한 크기였다. 와이퍼가 자동(비를 감지해서 작동하고 속도 조절됨)인게 신기했다. 첫번째 목적지 오키나와 월드에 도착 입구에는 꽃으로 만든 '시사'가 반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