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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호텔은 만다린 오리엔탈 싱가포르를 선택했다.

싱가포르의 호텔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만다린 오리엔탈은 그중에서도 상위권이다.

위치나 뷰가 좋지만 그렇다고 동남아 풀빌라 2박 할 정도의 가치는 아니다.

바우처가 있어서 사용했지만...

 

조식당이나 라운지에서의 뷰로 만족할 수 없다면 동남아 리조트로,

화려한 호텔이 좋다면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 가는 것이 훨씬 낫다.

 

예상보다 고층은 아닌 만다린 오리엔탈

 

산뜻한 웰컴 티

 

어제까지 숙박했던 홀리데이 인처럼 가운데가 뚫려있다.

 

화려한 로비 화장실

 

연휴와 가까워서인지 얼리 체크인이 안 돼서 3시 넘어 입실했다.

 

방석과 바디 필로우가 있다.

 

가운데 보이는 가구 아랫 칸에 냉장고가 있는데 가득 채워져 있어서 사용할 수 없다.

나중에 라인(Line)으로 얼음은 어디 있는지 물어보니 아이스 버켓을 가득 채워 보내줬다.

 

룸 크기는 다소 작은 편이라 캐리어를 바닥에 펼쳐 놓으면 이동할 때 불편하다.

 

작년에 리뉴얼된 욕실

 

깔끔한 어메니티

 

오후 늦게 수영장에 가서 풀 사이드로 저녁까지 해결하고 오려고 했는데 스콜 때문에 일찍 들어왔다.

수영장 운영에 문제가 있었는데

셀프로 챙기는 방식이 아님에도 직원이 선베드 정리나 수건 및 생수를 챙겨주지 않았다.

 

저녁은 룸 서비스로 대체

 

 

 

호두 아이스크림이 무사히 올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반쯤 사망하신 것 같다.

 

반면 크루아상은 냄비에 담겨 있었고 먹기 전까지 보온 처리도 되어 있다.

 

예약 경로나 룸에 따라 제공되는 서비스가 다른 것은 이해가 가지만 실수가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여서

입실했을 때 웰컴 드링크나 푸드가 없던데 맞는 건지 라인으로 물어봤더니

아래 초콜릿을 보내줬다.

실수고 미안하다는 사과는 없던 걸 보면 로비에서 주는 웰컴 티가 전부인가 보다.

 

 

 

다음 날

 

작년에 리뉴얼되어 이름이 바뀐 조식당

 

인도 음식 종류가 다양했다.

 

 

과일은 당도가 높아서 다 맛있었다.

 

조식 후 다시 수영장으로

 

오전이라 한가하다.

 

이건 워터베드인가? 물속에 반만 잠겨서 누을 수 있다.

 

수영장에서의 전망이 가장 좋다.

 

수영장에서 수영은 안 하고 사진만 찍다가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안쪽으로 따듯한 자쿠지

 

선베드나 카바나는 무료 이용

 

이런 것들을 어제는 왜 안 챙겨줬을까?

 

체크아웃 하고 The Mandarin Cake Shop에서 귀여운 곰 해부..

 

만다린 오리엔탈 싱가포르

직원들 상당히 친절하고 요청하면 잘 들어주긴 하는데

가만히 있으면 다른 호텔들에 비해 서비스가 좋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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