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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미국 여행 프롤로그

todal 2022. 10. 13. 08:16

장거리 여행은 비용과 시기(장기 휴가) 때문에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체력이 넘치는 나이가 아닌 만큼 이동에 최대한 편의를 추구해야 했는데(프레스티지 이상)

마일리지 항공권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적립 방법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계획을 세웠다.

 

유럽은 각자 가본 적이 있어 미국 본토를 가기로 했고

여행하기 좋은 봄이나 가을 중 연휴를 포함할 수 있는 가을로 일정을 잡았다.

 

마일리지는 삼포와 크마등을 통해 2~3년간 모았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240만원에 일등석 1인 왕복이 가능했다.

이제는 전처럼 마일리지를 쉽게 모을 방법도 없고

내년에 마일리지 정책이 변경되면

장거리 노선의 경우 필요한 마일리지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마지막 기회였던 셈이다.

 

미국이 워낙 넓기 때문에 장기간 휴가를 내고 연휴를 이용한다고 해도

가고 싶은 곳을 신중히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계획은 여러 번 바뀌었지만 그중에서 빠지지 않았던 곳은 디즈니였다.

 

인천 -> 뉴욕 -> 올랜도(디즈니월드) -> 워싱턴 -> 인천

첫 예약은 코로나 때문에 취소...

마일리지는 당연히, 호텔은 취가여서 환불되었으나 국내선 항공권은 취불이었다.

다행히 코로나로 인한 취소라 크레딧으로 환불

 

취소 후 생각해보니

세계 최대의 도시나 캐릭터도 좋지만 대자연을 직접 보는 것도 놓칠 수 없었다.

인천 -> LA(디즈니랜드) -> 라스베이거스(그랜드캐년) -> 뉴욕 -> 인천

하지만 디즈니월드의 존재를 알면서 디즈니랜드로 가는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려 결국

인천 -> LA -> 라스베이거스(그랜드캐년) -> 올랜도(디즈니월드) -> 뉴욕 -> 인천

으로 최종 결정했고 실제 항공편은

ICN -> LAX -> LAS -> LAX -> MCO -> JFK -> ICN이 됐다.

 

미국 왕복 일등석 ICN -> LAX, JFK -> ICN

미국 국내선 LAX, LAS, MCO, J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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