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호텔을 란타우 섬에 있는 The Silveri Hong Kong-MGallery로 옮겼는데

홍콩 섬에 한 가지 볼 일이 남아서 잠깐 다녀왔다.

그 볼 일이란 로스트 구스 먹어 보기

 

미슐랭 1 스타의 감패 거위구이(甘牌燒鵝, Kam's Roast Goose)

 

11:30 오픈에 11:30 도착했지만 줄이...

40분 정도 기다려봤지만 2시간 안에 입장 불가능할 것 같아서 Dennen이 찾아둔 다음 후보지로 이동했다.

 

역시 미슐랭 1 스타 경력이 있는 융키 레스토랑(鏞記酒家 Yung Kee Restaurant)

 

웨이팅이 없다!

 

감패와 비교되는 식당 외관

 

가격이 좀 더 비싸도 줄 오래 서기 싫고 깔끔하고 테이블 간격 넓은 걸 선호한다면 좋은 선택

 

계절 채소 볶음(清炒時蔬, Stir-fried Seasonal Vegetables) HKD 130

 

바삭한 삼겹살 BBQ(粵式脆皮燒腩仔, Barbecued Crispy Pork Belly) HKD 200

주말에만 판매하는 요리로 껍질은 과자처럼 바삭한데 비게 부위가 넓어서 마지막엔 좀 느끼했다.

사실 주중이었다면 새끼 돼지 구이(芝麻化皮脆乳豬, Roasted Suckling Pig)를 먹었을 거다.

 

시그니처 숯불 거위 구이(正宗炭燒黑鬃鵝, Signature Charcoal Roasted Goose) 반 마리 HKD 460

호기심에 한 번 먹어볼 만은 하다.

알려진 것처럼 닭이나 오리보다 기름지고 육질은 토종닭 이상으로 질긴 편이다.

 

다시 란타우 섬으로 와서 옹핑 마을로 가는 케이블카를 탔다.

 

거리가 멀어서 오래 타고 가니 천천히 구경도 하고 쉴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겨울철에는 케이블카로 들어오는 바람이 꽤 차다.

 

옹핑 마을은 볼 거리가 많지 않았다.

식당과 상점가를 통과해서 부처상이 있는 곳까지 천천히 돌아봐도 2시간은 안 걸릴 듯했다.

 

티안 탄 부처상

걸어 올라갈 용기는 없다. ㅋ

 

내일을 위해 무리하지 않고 호텔로 와서 휴식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