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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오전 일정은 치진섬
구산 페리 선착장
사람들 따라가려고 했는데 이른 시간이라 너무 한가해서 조금 헤맸다.
치진섬까지는 5분 정도면 이동한다.
치진섬은 대부분 전기 자전거를 대여해서 돌아다니는데 구형과 신형 사이에 가격 차이가 있다.
신형이 아무래도 깨끗하고 속도도 빠르다던데 돌아보고 나니 속도는 큰 의미가 없었다.
치진섬 인증샷 찍는 곳
치진 해변이 상당히 길게 이어진다.
무지개 교회
왜 교회인지는 모르겠고 웨딩 샵에서 만들어 놓은 거라 확실한 포토존이다.
황금바다의 진주
더울 때 잠시 쉬어 가기 좋은 넓은 그늘
우리 전기 자전거
슈퍼마리오로 장식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섬을 돌다 보면 도로 폭이 매우 좁은 곳이 많은데 서로 잘 양보하면 좋겠지만 무조건 직진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측 통행 기준으로 갈 때는 오른쪽이 평지라 잠시 빠졌다 들어오는 게 수월하지만
돌아올 때는 오른쪽이 내리막 경사라 빠졌다가 다시 들어오기 힘드니 주의
우리는 빠르게 한 시간만에 투어를 마치고 돌아왔다.
아점을 위해 브런치 카페로 이동
서점흘차일이삼정(書店喫茶 一二三亭)
빈티지한 분위기
시계는 멈춰있다.
사람이 몇 없으니, 삼각대까지 설치하고 열심히 사진 찍는 사람도 있었다.
Lemon Berry Soda NTD 150, Milk Tea NTD 130
Pancake with topioca ball and hojicha custard NTD 250
Pancake with ozuki beans and matcha ice cream NTD 270
팬케이크를 먹고 오니 해지빙이 열려 있었다.
해지빙(海之冰)
1층은 야외라 좀 덥고 2층은 좀 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나는 *2 이상 사이즈 가능했지만..
이곳은 명확하게 일반 얼음과 우유 얼음이 구분되어 있고 가격도 다르다.
기본 사이즈에 우유 얼음 선택 NTD 90 + 20
우유 얼음이라 그랬을까? 대만의 망고 빙수 중 가장 맛있게 먹었다.
다 먹고 나서 더 먹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지만 호텔로 복귀
레이트 체크아웃을 해줘서 깔끔하게 샤워하고 THSR로 타오위안 공항까지 이동했다.
면세점에서는 선물용으로 대만의 유명 고량주인 금문고량주를 사왔다.
위스키처럼 몇 년 숙성했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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