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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모니터를 교체했다.
PG279Q가 아직 현역으로 충분하지만 울트라와이드를 써보고 싶었다.
27인치 QHD에서 34인치 Ultra WQHD로의 변경이라
세로 크기는 거의 동일하고 가로로 많이 커졌다.
원래 38인치를 더 관심 있게 봤었는데 마음에 드는 제품이 나오질 않았다.
MSI의 게이밍 모니터는 세가지 라인이 있다.
MSI Enthusiast Gaming (MEG) : 플래그십
MSI PERFORMANCE GAMING (MPG) : 퍼포먼스
MSI ARSENAL GAMING (MAG) : 메인 스트림
그리고 라인별로 34인치 Ultra WQHD QD-OLED 제품이 하나씩 있다.
Amazon 최저가 기준
MEG 342C QD-OLED : $1199.99 / 160만 원
MPG 341CQPX QD-OLED : $849.99 / 113만 원
MAG 341CQP QD-OLED : $679.99 / 91만 원 (한국 직배 $768.09 / 102만 원)
RTINGS의 MSI 제품군 리뷰 점수
MEG는 작년 모델이라 메리트가 없고
MPG는 가장 최신 제품으로 주사율이 240Hz로 업그레이드되었다.
MAG 341CQP QD-OLED의 경우 비슷한 스펙을 자랑하면서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모델이라 보면 된다.
240Hz이 중요한 경우 MPG 모델을 기다려보는 것도 좋지만
MAG 341CQP QD-OLED를 70만원대에 구매 할 수 있다는 것은 참기 힘든 유혹이다.
TV나 모니터가 미국보다 저렴한 경우는 흔치 않다.
배송비에 세금을 더하고 AS까지 포기하면서 직구를 할 정도니까..
MAG 341CQP QD-OLED의 주요 스펙
나는 스탠드를 사용하지 않아서 스탠드는 공홈 사진을 참고
책상을 거의 가득 채우는 길이
덕분에 사운드바가 덜 커 보이게 됐다.
암도 할인에 혹해서 구매
글자 가독성이나 밝기는 특성상 고급 ISP 제품에 비해 다운그레이드 됐지만
색상과 명암은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느낄 수 있었다.
영상이나 게임 모두 HDR 들어간 것만 찾고 있다.
색상이 처음에는 너무 과한가 싶었지만 (특히 붉은색)
이렇게 빨리? 싶을 정도로 설정을 변경하기 전에 눈이 익숙해져 버렸다.
OLED의 가장 큰 취약점인 번인에 대해서도 MSI OLED Care 2.0을 통해 최대한 억제하고 있으며
3년 보증 제품이기 때문에 당분간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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