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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호캉스 첫날
오후 늦게 도착하는 항공편이어서 하루는 저렴한 리스보아 호텔에서 묵기로 했다.
공항에 셔틀버스가 있다고 해서 한참 기다리고 있으니
옆에서 어디 가는 버스 기다리냐고, 리스보아는 끝났다고...
다시 택시를 타고 막히는 길을 요리조리 피해서 호텔에 도착했다.
리스보아 호텔은 불친절까지는 아닌데 친절하지는 않다.
체크인하는 줄에 Dennen과 서려는데 바깥쪽으로 가라고 해서 대기하니까
이후에 온 사람들을 먼저 해준다?!
우리는 언제 되냐니까 일행 중 한 명만 줄을 서라는 거란다.
아니 그러면 처음부터 설명하지 둘 다 물러서 있으라고 하냐고!
그리고 오버 부킹을 했는지 우리가 예약한 룸이 없다며
스모킹 룸이지만 스위트로 바꿔줄게 하고 선심 쓰는 척을 한다.
냄새나는 것 싫으니 그냥 조금 더 넓은 논 스모킹 룸으로 하겠다고 했다.
오래된 호텔이고 뷰도 별로여서 사진은 남기지 않았다.
저녁은 세나도 광장 근처에 있는
Naughty Nuri's
발리에서 유명한데 마카오에도 있었다.
페이스북에서 예약도 되는 것 같은데 우리는 입국 심사나 교통 체증이 어떨지 몰라서 그냥 갔다.
10여분 정도 기다려서 2층에 자리 잡았다.
Signature Naughty Pork Ribs Half MOP 198
다른 곳에서 먹던 것보다 크기가 훨씬 큰데 돼지 자체가 큰 것 같고 관절(?) 부분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부드럽고 맛있다.
Dennen이 풀 사이즈 하면 많을 것 같다고 해서 하프로 했는데
폭 립 좋아하면 그냥 풀 사이즈로 해서 집중하는 게 만족스러울 것 같다.
가격도 두 배가 아니다. (198 vs 238)
Linguine Vongole MOP 78
한국에도 지점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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