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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아침은 노면전차를 타고 빅토리안 로즈에 갔다.

하코다테역에서 좀 멀긴 하지만 주변에 볼거리들도 있고 10시에 오픈하는 것이 장점이다.


빅토리안 로즈

타베로그


모토마치 공원 앞 구 영국 영사관 내에 있다.


오픈 시간에 맞췄더니 손님이 우리뿐이었다.


수량 한정인 빅토리안 로즈 세트 1,800엔

얼그레이, 영국 블랜드, 키맨, 다즐링, 로즈 티중에 선택


평화로운 오전 시간이었지만

Dennen은 피규어 분실 사실을, 나는 렌즈 줌링의 스크래치를 발견했기 때문에 동시에 우울해졌다.

(Dennen은 나중에 찾았지만 렌즈 스크래치는 지워지지 않는 것이어서 결국 중고 판매가 하락)


애프터눈 티와 비슷하게 나온다.

유바리 멜론 젤리가 기성품 티가 너무 났던 것을 제외하고는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다.


오후에는 삿포로로 이동해서 스텔라 플레이스의 잇핀을 찾았다.


잇핀(いっぴん)

타베로그



식사 시간대였으면 대기 줄이 엄청나게 길었겠지만 3시가 넘어 도착했더니 바로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고기의 양과 자르는 크기, 밥양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나는 파가 올려진 부타동을 고르고 고기는 기본에 밥양을 작은 것으로 했다.


파도 추가로 한 접시 더 주문해서 넉넉하게 먹었더니 느끼함 1g 없이 싹싹 비울 수 있었다.

늦은 점심으로 배가 고플 때 먹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이번 여행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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