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년 전 출장 왔을 때는 뭐가 좋은지도 모른 체 지나쳤던 호텔인데(조식이 좋았었나 정도)Fine Hotels + Resorts® 찬스를 쓸 수 있어 하루만 이용했다. FHR의 '가능하면' 베네핏은호텔 멤버십의 '가능하면' 베네핏보다 제공되는 확률이 높은 느낌이고조식 및 USD 100 식음료권과16:00 레이트 체크아웃 보장은 FHR의 존재 이유라 할 수 있다. 여기에 그랜드 하얏트 홍콩은그랜드 클럽 액세스까지 추가돼서 다른 호텔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랜드 하얏트 홍콩 로비의 거대한 트리 점심에 미드레벨에 갔다가 애프터눈티를 위해 호텔로 복귀 그랜드 클럽은 엘리베이터로 30층에 내려서 계단을 통해 31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미식의 도시라 클럽 라운지에서 많이 먹으면 본격적인 식사에 방해가 되므로 간단하..
여행이 늦게 결정돼서 오사카 항공권을 못 구하는 바람에 나고야를 거쳐 가기로 했다.나고야 주부 공항에서 나고야역으로 가고 다시 오사카로 가는 여정중간에 급행을 타기 위해 기다렸던 시간을 포함해서 3시간이 넘게 걸렸다. 지금은 좀 사그라진 것 같은데 이때만 해도 한국 관광객들을 보면 포켓몬 잡는 이야기가 한창이었다. 최대한 호텔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서 점심은 도시락을 사서 기차안에서 먹기로 했다. 나고야의 명물 미소가츠는 이렇게 살짝 맛보기만... 620엔 두툼한 돈가츠에 된장(미소) 소스가 발라져 있고 별도로 겨자 소스도 들어있다.된장 + 겨자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 더 깔끔한 느낌을 준다. Dennen의 샐러드 210엔드레싱이 없었다는 것이 함정 역시 Dennen의 북해도산 멜론 358엔완전 달고 맛있다..
Four Seasons Hotel Hong Kong 金融街8號 +852 3196 8888 The Lounge Dennen이 애프터눈 티를 꼭 먹겠다고 해서 차 마시는거려니 생각했었는데 차는 거들기만 할 뿐 디저트의 향연이었다. 원래 영국에서 점심과 저녁 사이에 밀크티 + 시나몬 토스트를 먹던 것에서 유래된 것이라는데 현재는 보다 다양하게 변화했다. 포시즌 호텔은 홍콩역 IFC몰과 연결되어 있어서 쭉 따라가다 보면 로비에 붙어 있는 더 라운지에 도착하게 된다. 대기중인 사람들이 좀 있어서 40분쯤 기다려야 하고 구정 연휴중이라 뷔페 메뉴만 가능하다고.. 로비 의자에 앉아서 졸았더니 시간은 금방 갔다. 마침 빈 자리가 창 바로 옆 야경이 더 멋있다지만 그건 애프터눈 티가 아니라 디너 티(?) 주문을 하고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