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첫 노트북 UL80VT

나도 쓰긴 하겠지만 일단은 선물로 산거라 내 생애 최초는 아니지만 암튼 샀다.

정확한 모델명은 UL80VT-WX007

사양은 같고 색만 은색인 UL80VT-WX013V도 있다.

 

노트북을 사기 위해 검색을 해보니 요즘 ASUS 제품에 대한 괜찮은 글들이 많았다.

A/S가 국산 대기업 제품에 비해 떨어지겠지만

가격이나 성능쪽에선 훨씬 만족스러울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컴퓨터 조립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메인보드에서 ASUS의 위상(?)을 잘 알것이다. ㅋ

노트북 상위 9개 회사 제품의 노트북 고장 빈도를 보면 ASUS 고장율이 최저인 걸 볼 수 있다.

 

UL80VT를 선택하게 한 몇 가지 이유들

1. 터보33으로 33% 성능 향상

2. 윈도우7 64bit와 DDR3 4G 메모리

3. 인텔 제품이 아닌 VGA 장착

4. 울트라씬 (8셀 배터리가 아니었다면 무게도 1kg대로 내려갔을 듯)

5. ASUS

 

먼저 사은품 및 옵션 구매한 키보드 스킨

무선 마우스와 패드, USB 4G가 사은품이다.

 

 

업체에 따라 노트북 가방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것이 있고

노트북 가방이 사은품 처럼 표시된 게 있는데 박스 상태를 보면 기본 포함인 듯.

 

가방은 진한 회색이다.

 

 

메뉴얼, 보증서와 관련 DVD들

메뉴얼은 내가 검색해서 먼저 알아둔 정보에 비해 매우 부실했다. -_-

 

케이블들과 UL80VT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12시간 사용의 8셀 배터리

 

 

ODD와 USB 사이에 있는 것은 멀티리더기

 

 

내부는 하이글로시지만 겉은 메탈 느낌이 든다.

 

 

인텔 코어2듀오 SU7300(1.3 GHz)에

엔비디아 지포스 G210M이 탑재되있고

OS는 윈도우7 홈프리미엄 64bit가 제공된다.

 

LED 광원의 LCD는 16:9의 비율로 영화를 볼 때 빈틈이 없어 좋고

DDR3 4G 메모리는 속도와 용량면에서 큰 장점이다.

이것저것 살펴보고 추가 프로그램들 설치하느라 3시간 이상 사용했는데 발열 처리도 잘되는지 좀 따땃한 정도였다.

(겨울철이라는 특수성은 감안해야 겠지만)

 

알텍랜싱 스피커 장착

Asus GraphiX Boost

UL80VT는 위에 적은 엔비디아 지포스 G210M외에 인텔 GMA 4500MHD를 가지고 있다.

이 두개의 VGA는 상황에 따라 선택되어 작동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선 G210M가 배터리만인 경우는 GMA 4500MHD가 동작)

버튼을 통한 변경도 가능하다.

 

OS가 한글 윈도우7 홈프리미엄 64bit라서

64bit에 우려를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메모리 4G를 위해선 다른 방법이 없다.

난 아직 안돌아가는 32bit 프로그램도 못 봤고 오히려 바이러스에 유리한 면도 있다.

 

 

최초 부팅 완료 모습

쓸데 없는 트라이얼 혹은 기간 제한 프로그램들이 몇개 설치되어 있다는 건 옥의 티.

 

별도 구매한 키스킨 장착

딱 들어 맞고 평소 팬타그래프 키보드 + 키스킨을 사용하는 나에겐 타이핑감이 더 좋아졌다.

 

간단한 시스템 사양

 

Windows 체험 지수는 4.9

참고로 회사 데스크탑이 3.4 였다. -┏

곧 새로 맞추게될 데스크탑은 어느 정도나 나올지~

 

박스에 동봉된 메뉴얼에는 이와 같은 ASUS 유틸에 대한 설명이 없다.

듀얼 그래픽에서와 비슷하게 UL80VT는 전체적인 오버클럭킹도 존재하는데

ASUS에서는 프로세서, 메모리, 그래픽 성능을 최대 33% 높이는 터보33 기술이라고 이름지었다.

(CPU 클럭이 대략 1.3GHz에서 1.7GHz로)

 

선물을 먼저 너무 써보는건 바람직하지 않아 개봉과 초간단 사용기로 여기서 마무리.

 

난 데스크탑에 대한 노트북의 장점에 별 메리트를 못 느끼고 있기 때문에

(난 일단 화면이 크고 빨라야 하는데 노트북이 그럴수는 없으니)

당분간은 계속 데스크탑만을 사용하겠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노트북도 있으면 좋긴 하겠구나란 생각까지는 도달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