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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3일차는 홍콩섬

MTR을 이용해서 센트럴역에 내린 후 역에서 이어지는 통로를 따라 IFC몰로 갔다.

휴일 오전이다 보니 사람들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기 꼼수를 쓸 수 없어서 제대로 찾고도 확신이 안섰다. ㅋ

 

바깥에는 그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오픈 전 한가한 애플스토어는 오픈 후 가장 붐비는 매장중 하나가 된다.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기념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IFC몰이 엄청나게 큰 쇼핑몰(?)이긴 하지만

이미 홍콩 전역이 쇼핑에 특화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할 만한 것들은 적다.

첫 날 이후로는 어딜 가나 봤던 거 또 보는 느낌

 

3층에 있는 정두에서 가볍게 배를 채우고 미드레벨로 향했다.

최고의 완탕면을 찾아서 정두(正斗)

 

홍콩 영화를 많이 보지 않아서 영화보다는 런닝맨 녹화한 곳으로 기억이 나는 미드레벨 트래블레이터(Mid-Level Travelator)

하지만 미션 수행한 구간이 어디인지는 구분해내지 못했다.

 

출근시간인 오전에는 상향만 그 이후에는 하향으로만 운행된다고 해서 적당히 올라가다 내려왔다.

 

소호 거리

 

구정이라 문 닫은 곳이 많아서 한산한 거리

 

간판 정리가 되기 전 한국도 이랬을려나?

 

다음에는 코즈웨이베이역으로 이동했는데 또 다시 반복되어 있는 장면들 덕에 사진은 한 장도 안찍었다.

마카오에 있을 때 코즈웨이베이역에서 먹자며 패스했던 예순 밀크 컴퍼니의 우유 푸딩을 먹었거나 → 휴무

타이우(太湖)가 점심시간에도 원하는 요리를 다 주문할 수 있었다면 → 점심은 딤섬, 저녁은 요리

음식 사진이라도 담았을텐데 ㅋ

 

다시 센트럴쪽으로 돌아와서 당분을 보충하고 빅토리아 피크로 ㄱㄱ

더 라운지 - 눈부터 즐거운 애프터눈 티

 

트램을 타고 올라가려고 15C 버스 정류장을 찾아봤지만 엉뚱한 곳에서 헤매다가 지쳐서 15 버스를 타고 빅토리아 피크까지 올라갔다.

15C 정류장은 스타 페리 7번 선착장에서 IFC몰을 바라보는 방향에서

좌측으로 소박하게 있고

우측에는 여러 버스들의 정류장이 눈에 띄게 자리 잡고 있다.

 

내려갈 때 마저 트램을 포기하게 만든 엄청난 인파(뒤쪽으로 * 2)

 

피크 타워에 올라 야경 감상

10도 이하로 내려간 홍콩 겨울 날씨에 비도 조금 왔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마치 영하의 느낌이었다.

손이 굳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고

머리도 산발이 되는 바람에 둘 다 모자를 쓰고 인증샷을 남겼다.

 

좌측부터

 

중앙으로

 

중앙 조금 확대

 

우측까지

 

그리고 전체

 

밑으로 트램 타고 내리는 곳이 보였는데 가보지는 않았다.

 

추워서 오래 있지 못하고 서둘러 스타 페리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올라올 때나 내려갈 때나 2층 버스를 타고 꼬불꼬불 산을 오르는게 나름 스릴있다.

 

페리 시간이 몇 분 안남아서 달렸다.

 

날씨 탓에 피크 타워에서의 야경은 100만불에 모자랐지만 페리에서는 가까워서 그나마 뭐가 좀 보였다.

 

파도 때문에 사진은 Dennen에게 맞기고 난 감상만 ^0^/

 

맑을 때는 구룡반도와 홍콩섬의 레이저가 서로 만난다고 한다.

 

침사추이에 도착하니 구정 거리 행사가 벌어지고 있었다.

앞에 보이는 Go, Stop 팻말을 보고 용이 이동함

 

완전 인산인해에 진행 방향 통제까지 겹쳐서 호텔로 가는 길이 막혀 버렸다. ioi

지하도로 한참을 우회해서 호텔에 도착

 

다시 몽콕 야시장에 가서 레이디스 마켓쪽을 구경하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재래시장 느낌이 나서 조금 새롭지만 파는 물건들은 거의 비슷)

저녁을 대충 사들고 오며 여행 3일차 종료

 

마지막 날은 특별히 돌아다닌 곳이 없어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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