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차전, 홍드로

친구들과 PO 1차전을 다녀왔다.

2시 시작에 12시쯤 들어갔는데 이미 좋은 자리는 얼마 안남은 상태였다.

조금 돌아다니다 중앙에서 약간 3루측으로 자리를 잡았다.

과연 가을인가 싶을 정도로 뜨거운 햇볓에 얼굴을 구워가며 -_- 2시를 기다렸다.

 

애국가는 뮤지컬 배우로 유명한 남경주씨가 불렀다. (뒷 모습밖에 볼 수 없었던 관계로 사진은 생략)

 

오늘의 시구는 너무나 유명한 '홍드로' 홍수아!

현재 특정 팀을 응원하지 않고 야구 자체를 즐기는 나에게는 (친구들은 대부분 두산팬) 오늘의 메인 이벤트였다.

하지만 망원 렌즈의 부재와 빈약한 연사 능력은 나를 우울하게 만들뿐이었다. ioi

 

입장~

이 사진은 그나마 볼만한데..

 

원본 사진이 다음과 같으니 다른 사진들이 얼마나 크롭을 한건지 예상해볼 수 있다.

 

 

연습 많이 하고 왔나보다.

싸인도 주고 받는다.

 

안그래도 모자 때문에 누군지 알아보기가 힘든데

홈 뒤쪽은 그물망까지 중간에 있으니 난감하다. ㅠㅠ

 

 

확실히 연사 능력은 부족

 

이거 타이밍 참 좋았는데 아깝다.

 

이번 시구는 방향까지 합격! 과연 홍드로~

 

1회말 만루 찬스에서 폭투에 의한 선취 득점

경기는 8:0 두산의 완승으로 끝났다.

 

한화도 득점을 조금이라도 했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파란 하늘과 오렌지색 한화 응원단의 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