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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내내 아침엔 에키벤을 먹겠다는 계획은 오래가지 못했다.

조식 포함 가격이 저렴하게 나와 일정 중 3일이 호텔 조식이 되어 버렸고

유일하게 조식 미포함이었던 라장 스테이에서는 삿포로역에 갔을 때 에키벤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전날 편의점에서 사놓은 아침 식사

여러 종류의 샌드위치 중에 저 계란 샌드위치에 대한 평이 좋길래 사봤는데

일부러 찾아서 먹어볼 가치가 있는 맛이었다.


어제는 바쁘게 움직여야 하고 딱히 필요한 곳이 없을 듯 해서 오픈하지 않았다가

오늘 처음 출격하는 Sony FDR-X3000R

비가 계속 예보되어 있어서 방수 하우징을 사용했는데 나중에 소리를 들어보니 거의 못 알아들을 수준 ㅠㅠ

그래도 액션캠을 통해 새로운 여행의 추억이 남았다.


오타루 관광 주차장

4~11월 07:00~19:00, 12~3월 07:00~18:00

1일 600엔


오타루역이나 유니클로 주차장등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저렴한 요금이라 마음 편하게 이용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부둣가


오타루 운하를


가로질러 가다 보니


카날 플라자 앞에 강아지 동상이 보였다.

큰 화제 때 어미를 잃고 소방서에서 길러진 소방견이라고 한다. 이름은 Bunchan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가끔 맑은 하늘도 보인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없는 일본의 풍경들은 뽀샵했거나 합성한 기분이 든다.


이세즈시에 가보니 오픈전이라 근처를 둘러보기로 한다.

멀지 않은 곳에 배틀트립에 나왔던 나토루 본점이 있다.


거리 스피커에서 나오는 안내나 음악이 7~80년대 분위기


센트럴타운 미야코 거리까지 가봤는데 특별한 볼거리는 없고 예약 시간이 다 되어서 다시 이세즈시로 돌아왔다.

미슐랭 가이드 ★ 이세즈시(伊勢鮨, いせずし)에서 감탄에 감탄을 하고

다시 주오 거리를 통해 운하쪽으로 이동


그냥 가면 아쉬울 것 같아서 오타루역도 멀리서 잠깐 보고


중간쯤 철길에서 사진도 몇 장 찍었다.


오타루 운하를 걸어봤는데 생각보다 (관광객이 다니는) 길이가 짧다.


여기까지 200m 좀 넘나?


전망대, 식당, 인력거


가마에이(かま栄 工場直売店)

北海道小樽市堺町3-7

9~19, 휴무(1/1)

주차 3~40대 1시간, 카드 가능

타베로그



주차장이 넓어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는 곳


먹고 싶은 것들을 생각해놨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기억은 나지 않고...

인기 메뉴와 신제품 하나씩


팡롤과 포테가마


포테가마는 감자 덩어리가 다수 박혀있다.

맛있는 어묵과 감자에 적당한 크기까지 완벽


팡롤도 바삭함과 쫄깃함의 조화 속에 맛있었으나 앞으로 먹을 것이 줄줄이 있는 우리에겐 조금 많은 양이었다.

한국에 사오고 싶었는데 유통기한이나 보관(냉장)의 문제가 너무 아쉬웠다.


삿포로에도 있는 유키지루시파라(雪印パーラー)


스노우 로열 먹고 싶었는데


북해도 멜론 소프트


오타루 오르골 상점(小樽オルゴール堂)



오타루 하면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운하와 오르골당인 것 같다.

입구 옆의 증기 시계는 제품으로도 많이 보였다.







오도로!


이미 인터넷이나 방송을 통해 많이 봤던 오르골당의 오르골들이지만

멋지고 화려한 것들 부터 재밌고 귀여운 것 까지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다.

하지만 산 것은 없음


오타루 일정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면서


Dennen은 르타오에서 치즈 케이크와


푸딩을 먹었고


나는 북해도의 명물 중 하나인 옥수수를 먹었다.


그리고 기념품점에서


Dennen이 산 생선 굽는 고양이


내가 산 소롱포 돼지(나 먹을꺼야?)


삿포로로 돌아와

먹기 아쉬운 비주얼 마루야마 팬케이크(円山ぱんけーき)

에서 당을 보충하고

모이와야마 전망대로 가는데

구글이 없어진 길로 안내하는 바람에 한참을 헤매다가 겨우 도착


원래는 이래야 하는 전망이


모니터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불량' 상태

고생해서 간 보람도 없이 되돌아왔다.


저녁도 가라쿠에 가봤더니 이전 안내문이 있고

이전한 곳으로 갔더니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모스 버거와 편의점 세트로 해결


라장 스테이 둘째 날 대욕탕은 어제와 비슷했으나

들어갈 때 여유 있어 보이던 요구르트가 나오니 없어서 아쉬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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