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결혼식이 있어 부산에 가게 됐는데 오랜만에 부산에 가는 거라 1박을 하며 이런저런 구경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지스타 때문인지 2주 이상 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부산 호텔에 빈 방 찾는게 쉽지 않았다. 지스타 때문이라면 비싼 방이라도 좀 남아있어야 할텐데 그렇지도 않고.. 결국 선택의 여지 없이 코모도 호텔 세미스위트 더블룸으로 예약하고 부산으로 출발~ 코모도 호텔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동 743-80 Tel : 051-466-9101 코모도 호텔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운동 좀 될만한 곳에 위치해있다. 한국적 양식이 두드러진 호텔이라 외국인 투숙객들이 많이 보였다. 손님이 어쩔줄 몰라해도 먼저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지 않는, 적극적인 친절도는 낮았다. 오래된 호텔이라 낡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 걱정했지..
남포동에 왔으니 호떡을 먹고 가자는 Dennen의 말을 따라 호떡집을 찾았다. 유명한데다 주말이다 보니 줄을 S자 형태로 서서 기다려야 했다. 가운데에서 좌측이 승기, 우측이 식신 호떡집이다. 원조 옆에 다른 원조들이 많아서 어디가 진짜 원조인지 알 수 없지만 Dennen이 알아본 바에 의하면 맛은 식신집이 제일 좋다고 한다. 사람들은 거의 비슷하거나 승기쪽이 1~2명 더 많았다. 사실 승기가 여기에 왔을 때 식신 호떡집이 늦게 나와서 자연스럽게 선택을 받은 것이라고.. 일반적인 호떡에 비해 도톰하고 구워진 호떡 사이에 다시 건과류를 넣어주는 것이 찹쌀 씨앗 호떡의 특징 내용물에 생각하면 개당 900원의 가격이 비싼편은 아니지만 1,000원으로 올리더라도 마가린 대신 버터를 쓰는 것이 파는 사람이나 먹는..
중남미 문화원 경기도 고양시 고양동 302-1 031-962-7171 다녀온지 2주만에 하는 늦장 포스팅 꽤 오래전에 가을 분위기가 멋들어진 사진을 보고 점찍어 놓았던 중남미 문화원 생각보다 거리가 먼게 자주 못 올 것 같아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콤보로 다녀왔다. 주거지 골목을 이리저리 통과해서 들어가기 때문에 잘못 찾아온게 아닌가 착각할 수 있다. 드라마 드림하이에 나왔다는데 드림하이를 본 적이 없다. -_- 내부는 상상외로 넓다. 천천히 둘러보면서 얘기도 하고 먹기도(?) 하면 2~3시간은 쉽게 지나갈 정도 입구에 있는 건 돈키호테? 박물관은 나오는 길에 마지막으로 구경했다. 당연히 미술관, 박물관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 금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태양 벤치마다 가운데 문양이 달라서 눈여겨..
Johnny Rockets THE ORIGINAL HAMBURGER 미국식 수제 햄버거집 신세계 센트럴시티점에서 쿠폰으로 한번 먹어 봤고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왔다가 보이길래 두번째로 방문했다. 신세계 센트럴시티점은 지하 식당가 중간에 끼어있는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별도의 매장이라 넓고 분위기도 낫다. 아울렛 3층 푸드코트 건너편에 위치 디럭스 쉐이크 7,000원 자니 로켓은 버거도 버거지만 쉐이크도 유명하다. 맛있고 양도 많다. 초코 바나나와 딸기 바나나인데 너무 밝게 찍혀서 티가 안나네.. -_- 로켓 더블 12,500원 더블 와퍼나 빅맥에 해당되는데 넓이는 더블 와퍼에 미치치 못하지만 높이는 그 이상. 포만감은 더블 와퍼
영산강 민물장어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031-423-3317 친구 아버지의 아시는 분이 하는 곳으로 전에 어머니들 모임에서 잘 드시고 오신 곳이란다. 사장님께 아는 척을 했다면 뭔가 더 특별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종업원이 야외로 안내를 해주는 덕에 다 먹고 나서 인사만 할 수 있었다. 햇빛이 차단되긴 했어도 워낙 쨍한 날이었기 때문에 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바닥으론 물이 흐르고 바람도 정말 시원하게 불어줘서 실내 + 에어컨 보다 나았다. 기본 야채들과 골뱅이 무침 매생이죽과 Dennen이 좋아한 파김치 소금, 양념, 웰빙 마늘구이 각각 한 마리씩 주문하고 추가로 양념을 한 마리 더 먹었다. 다른 곳 장어 보다 5cm 이상은 커보였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소금구이가 좋았고 양념구이..
촛불1978 연인들의 프로포즈 명소이자 데이트 장소로 인기있는 곳 나도 리스트에 넣어 놓긴 했었는데 연인이 아닌 가족 모임으로 다녀왔다. 남산에 있다는 것만 알았는데 돈가스집들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거의 마지막에 나온다. 입구 옆 의자는 기념 사진 찍고 가는 곳 ㅋ 메뉴에서 코스와 세트, 일반 메뉴들간의 차이는 크게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원하는데로 주문했다. 설명에도 있듯이 세트 메뉴에 없는 것들도 2,500원을 더하면 세트 메뉴가 된다. (+ 식전빵, 스프, 후식) 식전빵 세트 메뉴가 3개였으니 3인분이다. 5 / 3 = 1.67 오늘의 스프인 브로콜리 크림 스프 계절 메뉴 딸기 주스 고르곤졸라 피자 등심 스테이크 무언가로 덮여있어서 대구인지 알 수 없는 대구 요리 ㅋ 새우 크랩 파스타 이렇게 거대한 ..
워커힐 리버파크를 전세 내다. 여름 이야기 블루 시즌 패키지에는 기본적으로 1박, 리버파크 입장, 풀사이드 뷔페 1회가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룸을 변경한다던지 조식등을 추가 가능. 수영장을 전세 낸 듯 사용했던 것 처럼 풀사이드 뷔페 역시 이 넓은 공간을 단 세 팀이 사용했다. 10명도 안되는 사람들을 위한 수십명의 요리사와 종업원들 세 접시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요리사분들이 직접 서빙해다 준 음식들이다. 사람이 많았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워낙 손님이 없으니 음식을 대량으로 만들어 놓는건 낭비고 해서 근처에 가면 뭐뭐 찾으시냐고 물어서 조리해다 준다. 우동은 사실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근처에서 구경하다 너무나 친절하게 면류 설명 + 권하시던 요리사분 때문에 '아.. 네네' 하다가 먹게 됐다. io..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여름 이야기 2011 Cool Summer Package 워커힐은 벚꽃 구경이나 과거 패키지 등으로 여러번 다녀왔기 때문에 숙박까지 할 필요는 없었지만 패키지가 리버파크 + 풀사이드 뷔페 가격과 많은 차이가 나지 않아서 구매했다. 토요일(16일)은 최종 예약 마감 연락을 받아서 할 수 없이 휴가 쓰고 금요일(15일)로 예약. 산이나 바다가 아니고 도심 호텔안 수영장이라서 이틀 내내 비가 자주 내렸지만 크게 방해되지 않았다. 평일인데다가 주말까지 비가 온다는 소식 덕분인지 고객님은 우리뿐 -_-b 선베드, 야외스파와 같이 있는 성인풀 사람이 많을 때는 선베드도 빨리 선점해야 한다는데 금요일엔 선베드를 이용한 사람도 우리가 유일했다. ㅋㅋ 토요일은 그래도 주말인지라 럭셔리쪽은 거의 다 ..
파이널 판타지 최고의 직업인 양파검사 그리고 양파검사 전용인 최고의 장비 - 어니언 소드, 투구, 아머, 건틀릿, 쉴드 어니언 세트는 오로지 몬스터 드랍으로만 얻을 수 있으며 옐로우, 그린, 레드 드래곤만이 드랍한다. 이 삼색용은 크리스탈 타워와 ??? 던전에서만 나타나는데 ??? 던전에서는 오로지 삼색용만 출현하고 크리스탈 타워에서는 무수히 많은 몬스터들중 확률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작업을 하려면 ??? 던전에서 해야 한다. http://www.gamefaqs.com/iphone/625427-final-fantasy-iii/faqs/46045 위 사이트를 보면 어니언 세트에 대한 정보를 아래와 같이 설명해놨다. 어니언 소드 공격 : 156 보너스 : 모든 스탯 +5 드랍 : 옐로우, 그린, 레드 드래곤..
한가족 숯불 닭갈비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640번지 (033) 263-8300 이번 춘천 나들이는 장소와 메뉴를 모두 Dennen이 골랐는데 한가족 숯불 닭갈비는 그 중에서 가장 훌륭한 선택이었다. 철판 닭갈비는 서울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고 춘천에서 먹는 것과 맛도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무한 보류중. 네비에서 골목안쪽으로 안내를 하고 경로도 잠시 이탈하는 등 잘못 찾았나 싶었을 때 발견한 한가족 숯불 닭갈비 앞에 주차 공간이 있긴 하지만 3~4대 정도의 공간이라 주변 골목에 주차했다. 이제 TV 맛집은 진정한 맛집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흔해졌지만 너무 안알려져 있는 곳을 발굴하는 것은 위험하다. 일단 여기는 방송의 흔적이 많은 편. 숯불 닭갈비는 철판 닭갈비와 달리 양념된 닭갈비와 떡 몇 개만 나..
롯데 호텔 월드 라세느(LA SEINE) 내가 알고 있는 서울 최고가의 호텔 뷔페 어른이 65,000원에 텐텐이 붙고 둘이 먹는 경우 156,000원이 된다. 가장 비싼 뷔페는 어떨까 싶은 호기심에 일을 저질렀다. 롯데 호텔 월드 2층에 위치한 라세느 둘레 여행이라는 남도 미각 축제가 진행중이다. 심상치 않은 것 발견 뷔페에서 꿀을 떠다 먹긴 처음이었다. 일반적으로 나오는 대게 대신 킹크랩과 불도장 킹크랩은 처음 먹어봤는데 대게에 비해서 굵고 짧아서 발라 먹기 편했다. 전 끼니에 미리 샐러드와 과일등을 먹어둬서 뷔페 가서는 먹지 않겠다고 결심했었는데 그냥 먹었다. 초밥은 맛보기로 조금만 먹었다. (밥으로 배를 채울수는 없음) 라세느에서는 접시를 용도에 따라 동그란 것, 네모난 것, 작은 것 3개중에서 골..
완전 종합 선물 세트 5편까지 출시됐지만 5편은 너무 애기 같아서 패스 한 시대를 풍미한 인기 게임을 쥬얼로 저렴하게 소장할 수 있어서 구입했다. 1, 2, 3 합본에서는 1, 2가 도스 시절 게임이다 보니 구동에 약간 문제가 있다는 후기가 있다. (난 아직 안해봄) 그래픽만 봐서는 4 > 2 > 1 > 3 순으로 맘에 든다. 재미에 대한 평들은 2편이 가장 좋은 듯. 2 리파인의 경우 윈도우용으로 리메이크 된거라 그래픽이 깔끔해졌고 자그만치 음성도 나온다. 에디터 프린세스 메이커 2 리파인 프린세스 메이커 3 프린세스 메이커 4
어우늘 제주시 오라2동 3103-1 TEL : 064) 743-5131 이 날은 안개가 무척 심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어두워지면 더 운전하기 힘들 것 같아서 열심히 달렸다. (갈 때는 온통 하얗고 올 때는 암흑 ㅠㅠ) 실제 사진보다 더 시야가 안좋았다. 중문에서 제주시 동쪽까지 제주도를 종단 어우늘은 시내 중심부에 있는게 아니고 동쪽 외각에 있어서 넓고 한적한 느낌이 든다. 제주 여행중에 찾았던 식당들중에 호텔을 제외하고 가장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전복회와 구이, 초밥, 해물샐러드, 게우 돌솥밥이 나오는 해피 정식(모듬 정식) 30,000원짜리 주문 코스가 아니고 정식이라 한번에 다 나왔다. ㄷㄷ 껍질에 붙어 있는 상태로 구운 전복구이 쫄깃하고 오독오독한 전복회 게우 돌솥밥
아침에 한식, 양식 뷔페중 선택할 수 있다고 해서 한식도 뷔페인줄 알고 호텔 한식 뷔페는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었는데 한식은 그냥 한식이었다. 메뉴중 한 가지만 추가 요금이 들어가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했다. 전복죽과 생선구이 & 시골 된장을 주문했다. 제주도의 전복죽이 특별한건 이미 경험했지만 이 전복들의 위엄이란.. ㅎㄷㄷ 보통 비싼 음식점에서는 큰 그릇에 조금씩 음식들이 담겨져 나오는데 여기 반찬들은 다 비우기가 힘들정도로 양이 적지 않았다. 생선구이 & 시골 된장의 반찬도 전복죽의 반찬과 크게 다르지 않다. 도시 된장은 어떻길래 시골 된장이라고 했을까? ㅋ 생선구이의 생선은 고등어였는데 앞뒤로 참 이쁘게 구워져 나왔다. 한식도 맛있게 잘 먹긴 했지만 세째 날에는 다시 양식 뷔페를 이용했다.
제주 신라호텔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3039-3 TEL.064-735-5114 관광이 주목적이라면 사실 럭셔리한 호텔은 가성비가 좋지 않다. 어차피 거의 잠만 잘텐데 여러가지 서비스에 대한 비용이 포함된 호텔 숙박비는 낭비다. 그렇기 때문에 호텔에서는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해줘야 한다. 신라호텔은 높은 건물은 아니지만 해안가 가파른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바닷가 반대편에 있는 입구가 5층에 위치하게 된다. 신라호텔 숙박료가 다른 (이름은 생소한데 몇 성급이라며 선전하는)고급 호텔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은 가격이기에 최대한 저렴한 객실로 ㅋ 같은 객실이라도 전망이 좋으면 비싸지기 때문에 산 전망 선택 사실 호텔안에서 바깥 볼 일도 별로 없는데 차라리 그 비용을 더 좋..
쉬는 팡 가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예동 1765-1 TEL : (064) 738-5833~4 첫째 날 저녁을 먹으려던 곳이었는데 8시쯤 갔더니 고기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호텔 베이커리와 편의점 조합으로 저녁을 해결했었다. (원래 주문을 8시까지 받는 곳이라 일찍 가는게 좋음) 주말인데다 중문단지에서 비교적 가깝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았다. 둘째 날은 6시쯤에 방문 제주도의 많은 흑돼지집중에 이 곳을 찾아놨던 이유는 1. 호텔에서 가깝고 2. 인터넷상의 사진을 봤을때 고기질이 좀 더 나아보였기 때문이다. 흑돼지의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비계의 비율이 일반 돼지고기 보다 상대적으로 높던데 이 곳은 그게 심하지 않은 편 서울에서는 보통 저기에 마늘이 있었을텐데 뭔가 다른게 있었다. 새로운 것을 맛..
신라호텔 예약할 때 조식을 포함시키면 한식과 양식 뷔페중에 하나를 선택을 할 수 있다. 첫 날은 양식을 선택 상당히 넓은 공간이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더 여러가지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침 식사로 하기엔 종류가 너무 많아서.. 제주도에서 본 전복죽은 서울에서 보던 것과 색이 좀 달랐다. 일반적인 죽에 동남아산 전복, 조개살 몇 조각 넣은 전복죽과 제주산 전복을 내장까지 넣어 만든 전복죽의 차이 버터와 베이컨을 빼면 원래 내 아침 식사와 거의 동일 디저트까지 먹고는 사진에 없는 마지막 한 접시를 더 먹고 식사 끝 점심은 일성식당이나 산방식당에 가서 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지고 사람 많아서 기다리게 되면 다음 일정에 차질이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마라도에서 자장면을 먹었다. 유명하다는 건 알..
아침 식사는 호텔 양식 뷔페로 하고 어제 못 갔던 마라도 유람선을 타러 갔다. 예약을 하지 않고 왔다가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제주도에서 다른 것들은 몰라도 배를 탈 때는 대부분 예약을 하는게 좋다. 멀리 보이는 방공호(?)는 일본넘들이 뚫어 놓은 것 유람선 예약이 밀려서 기다려야 한다면 근처 송악산을 오르며 시간을.. 마라도 가는 중에 나타난 돌고래들 여러 마리가 보이긴 했는데 거리가 멀고 어디에서 솓아오를지 알 수가 없다. 마라도에 오르니 다음 배편까지 구경도 하고 식사도 하려면 이용하라며 골프 카트 대여를 하고 있었다. 마라도 크기를 짐작할 수 없고 많이 걸을 수 없어서 대여 금새 반 정도를 내려왔다. 마라도에서만큼은 최고의 운행 수단 대한민국 최남단! 그 뒤쪽에 있는 기념 사진 많이 찍는 장군..
신현대식당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1319-19 064-721-8803 렌터카 네비게이션에서 검색이 되니 지도는 생략 제주 공항에 일찍 도착했다면 아침 식사하기에 적당한 곳 신현대식당 갈치를 좋아해서 찾아놓은 음식점중 하나다. 소박한 곳일 거라는 예상보다 2배는 되어 보이는 크기. 앞쪽에 주차 공간이 있긴 하지만 내부 수용인원에 비해서 많이 작다. 다행히 아침이라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갈치조림(小)을 주문했다. (25,000에서 30,000원으로 오른 흔적) 그것 때문이었을까? 직접적으로 말한 건 아니지만 사직 찍는 게 탐탁치 않다는 투의 말을 들었다. 갈치 조림에 식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는 말에 갈치조림에 갈치조림만 나오는 건가 했는데 식사라는게 바로 공기밥이었다. 인당..
재빠른 사람들 덕분에 겨우겨우 비행기를 예약했고 이른 아침 제주도에 도착했다. (3시간밖에 못자서 여행의 시작을 '피곤함'으로 장식) 아침 식사를 하기엔 조금 이른 것 같아서 먼저 공항에서 가까운 용두암을 찾았다. 제주시 관광 안내도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이 꽤 있었다. 제주도 관광지들을 돌 다 보면 무슨무슨 형상을 하고 있어 뭐뭐다라고 설명해 놓은 것들이 종종 있는데 솔직히 '아 정말 그렇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용두암은 그나마 나은 편 용두암에서 멀지 않은 곳에 구름다리가 있었다. 바닥까지 보이는 제주도의 맑은 물에 놀랐다. 신현대식당에서 아침을 배불리 먹고 한라생태숲으로 갔다. 날씨가 좋고 시간도 넉넉했다면 충분히 반나절 코스는 될 수 있는 곳이었다. 한라생태숲 다음 장소는 마라도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