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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아침

조식을 위해 아침시장(函館朝市, 아사이치)으로 갔다.


하코다테역에 바로 옆이다.


시장이긴 하지만 워낙 깔끔하고 실내 건물도 많아서 일반 상점가 느낌이 난다.


식사는 키쿠요(きくよ)에서 하고 좀 더 주변을 돌아봤다.


우니 무라카미 앞, 오픈을 기다리는 손님들


작은 사이즈로 먼저 사 먹고 맛있어서 두 번째로 산 멜론인데 이 정도 색이면 그리 달지 않은 멜론이다.

크기보다는 좀 더 오렌지색이 진한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노면전차로 여기저기 돌아다닐 예정이어서 1일 승차권을 샀다.

노면전차를 타고 고료카쿠 공원으로 이동


공원앞 사거리에는 럭키 피에로와 시오(소금)라멘으로 유명한 아지사이가 보인다.



공원 전경을 직접 확인하는 방법은 고료카쿠 타워에 오르는 길뿐


벚꽃 시즌이나 겨울에 눈이 왔을 때 정말 이쁘고 멋있던데 여름이라 아쉬웠다.







2층 밀키시모에서 핑크 레모네이드 한잔하고 공원으로 나갔다.



고료카쿠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던 것 같은데 우린 관심 없이 지나감 ㅋ



공원을 나와서 킨타로(函太郎)에서 초밥을 먹고 다시 역 쪽으로 걸어갔다.


중간에 롯카테이 입구 구경하고(들어가지 않음)


전망대에서 본, 옥상에 GOD LOVE라고 적혀있던 교회도 찾았다.


노면전차로 이동한 곳은 Bay Area


바깥쪽은 붉은색 벽돌이 인상적인 창고이고



실내는 기념품 가게와 먹거리들이 있다.


당 충전이라고 하기에 좀 과했던... 단내 풀풀


스내플스의 치즈 오믈렛



내가 먹고 싶었던 하코다테산 버거인 줄 알고 찍었는데 뚱보 버거였네?




스타벅스도 주변과 비슷한 익스테리어


하코다테 최고 맛집? 럭키 피에로의 본점

Bay Area에도 지점이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이렇게 본점도 있다.


하세가와 스토어

포장이라도 해갈까 했는데 저녁을 남길 정도로 많이 먹었더니 식욕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고

구운 걸 보니 탄 게 많아서 그냥 나왔다.


저녁은 California Baby에서 먹고 전망대 쪽으로 슬슬 이동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Photo Spot



적당히 돌아다니다가 로프웨이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갔다.


세계 3대 야경인지, 일본 3대 야경인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하코다테의 야경은 이랬다.

일본이면 모를까 세계 3대에 끼기에는 조금 약한 느낌


올라오기는 쉬우나 내려가는 것은 어렵다.

괜히 일찍 보고 빨리 내려오거나 아예 아주 늦게 가라는 말하는 게 아니다.

올라올 때 보다 줄이 3~4배는 길었다.


삿포로는 당연하고 오타루나 하코다테도 그 지역의 맥주가 있다.

나는 삿포로 맥주 축제에서 마셨던 맥주들을 포함해서 하코다테 맥주가 제일 맛있었다.

어제는 한정이라는 말에, 오늘은 절품됐다 부활했다는 말에 유혹당해 데려온 감자 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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